코스피 1,820선 급락…환율 5년 만에 최고

입력 2015.08.24 (17:07) 수정 2015.08.24 (17: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 도발과 중국 증시 급락 등 대외 악재로 주식 시장은 오늘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스피는 오늘도 큰 폭으로 하락하며 182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중국 증시 폭락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한때 7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1800선이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7천2백여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0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610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국내 증시에 찬물을 끼얹은 건 북한보다는 중국 변수였습니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9%나 폭락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 도발에다 중국의 경기 둔화, 미국 등 주요국 증시의 하락세 등 대외 악재가 치면서 국내 증시 전반에 공포심리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어 당분간 약세장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 오른 1달러에 1,199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약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달러에 1,200원에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스피 1,820선 급락…환율 5년 만에 최고
    • 입력 2015-08-24 17:08:45
    • 수정2015-08-24 17:22:47
    뉴스 5
<앵커 멘트>

북한 도발과 중국 증시 급락 등 대외 악재로 주식 시장은 오늘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스피는 오늘도 큰 폭으로 하락하며 182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중국 증시 폭락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한때 7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1800선이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7천2백여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0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610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국내 증시에 찬물을 끼얹은 건 북한보다는 중국 변수였습니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9%나 폭락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 도발에다 중국의 경기 둔화, 미국 등 주요국 증시의 하락세 등 대외 악재가 치면서 국내 증시 전반에 공포심리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어 당분간 약세장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 오른 1달러에 1,199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약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달러에 1,200원에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