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고니’ 북상…제주·동해안 최고 300mm 비

입력 2015.08.24 (17:09) 수정 2015.08.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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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5호 태풍 '고니'가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기 시작해 내일 제주 지역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겠는데요,

제주도와 영남, 동해안 지역으론 최고 300mm의 거센 비바람이 예고됐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남쪽 먼바다까지 북상한 15호 태풍 '고니',

중심 부근에 뚜렷한 눈을 가진 매우 강한 위력의 태풍입니다.

중심 부근에선 달리는 열차도 날려버릴 수 있는 시속 169 킬로미터의 강풍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오전 일본 규슈 해안을 스치듯 통과한 뒤 곧장 동해상으로 진출해, 모레는 울릉도 독도 서쪽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에따라 제주 남쪽 먼버다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 태풍의 북쪽에 형성된 비구름은 제주도에 이어 남부지방 곳곳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비는 오늘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고, 내일부턴 내륙지역도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내일 낮부터 모레 오전사이가 이번 태풍의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지역은 내일 새벽부터, 낮에는 영남과 호남동부, 밤부턴 강원 영동 지역에 태풍 특보가 내려지며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앞으로 동해안에 최고 300mm이상, 영남 내륙과 제주엔 100에서 200mm, 전남 남해안과 경북서부내륙에도 50에서 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고, 그 밖의 중부와 호남지역에는 10에서 60mm가량 비가 예상됩니다.

또 남해와 동해상에서는 최고 9미터의 거센 파도가 예상돼, 해안가 출입을 피하는 등 안전사고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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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고니’ 북상…제주·동해안 최고 300mm 비
    • 입력 2015-08-24 17:10:17
    • 수정2015-08-24 17: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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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5호 태풍 '고니'가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기 시작해 내일 제주 지역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겠는데요,

제주도와 영남, 동해안 지역으론 최고 300mm의 거센 비바람이 예고됐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남쪽 먼바다까지 북상한 15호 태풍 '고니',

중심 부근에 뚜렷한 눈을 가진 매우 강한 위력의 태풍입니다.

중심 부근에선 달리는 열차도 날려버릴 수 있는 시속 169 킬로미터의 강풍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오전 일본 규슈 해안을 스치듯 통과한 뒤 곧장 동해상으로 진출해, 모레는 울릉도 독도 서쪽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에따라 제주 남쪽 먼버다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 태풍의 북쪽에 형성된 비구름은 제주도에 이어 남부지방 곳곳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비는 오늘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고, 내일부턴 내륙지역도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내일 낮부터 모레 오전사이가 이번 태풍의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지역은 내일 새벽부터, 낮에는 영남과 호남동부, 밤부턴 강원 영동 지역에 태풍 특보가 내려지며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앞으로 동해안에 최고 300mm이상, 영남 내륙과 제주엔 100에서 200mm, 전남 남해안과 경북서부내륙에도 50에서 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고, 그 밖의 중부와 호남지역에는 10에서 60mm가량 비가 예상됩니다.

또 남해와 동해상에서는 최고 9미터의 거센 파도가 예상돼, 해안가 출입을 피하는 등 안전사고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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