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악재에 성적도 망가진 광주 ‘전전긍긍’

입력 2015.08.27 (21:47) 수정 2015.08.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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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광주 FC의 홈 경기장 잔디가 정상적인 경기를 하기 힘들 정도로 훼손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체구장 찾기도 만만치 않아 구단으로선 전전긍긍할 뿐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김호남이 방향 전환을 하다 혼자서 잔디에 걸려 넘어집니다.

그라운드 곳곳엔 맨땅까지 드러나 경기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광주 경기장의 잔디가 이렇게 망가진 건 지난달 유니버시아드대회 개폐회식 때 설치한 무대 때문입니다.

광주시는 잔디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녹취> 최정재(광주월드컵경기장 관리팀) : "여름이라 고온기라 뿌리들이 탈착을 못해요."

광주는 경기장 이전을 고려 중이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

<인터뷰> 기영옥(광주FC 단장) : "목포축구센터도 목포 FC가 있기 때문에 거기 일정하고도 안 겹쳐야 되고, 여기서 최대한 보수를 해서 (경기를) 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최악의 잔디 상태로 특유의 빠르고 조직적인 축구가 실종되면서 성적도 나빠져 광주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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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디 악재에 성적도 망가진 광주 ‘전전긍긍’
    • 입력 2015-08-27 21:48:26
    • 수정2015-08-27 22: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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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광주 FC의 홈 경기장 잔디가 정상적인 경기를 하기 힘들 정도로 훼손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체구장 찾기도 만만치 않아 구단으로선 전전긍긍할 뿐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김호남이 방향 전환을 하다 혼자서 잔디에 걸려 넘어집니다.

그라운드 곳곳엔 맨땅까지 드러나 경기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광주 경기장의 잔디가 이렇게 망가진 건 지난달 유니버시아드대회 개폐회식 때 설치한 무대 때문입니다.

광주시는 잔디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녹취> 최정재(광주월드컵경기장 관리팀) : "여름이라 고온기라 뿌리들이 탈착을 못해요."

광주는 경기장 이전을 고려 중이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

<인터뷰> 기영옥(광주FC 단장) : "목포축구센터도 목포 FC가 있기 때문에 거기 일정하고도 안 겹쳐야 되고, 여기서 최대한 보수를 해서 (경기를) 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최악의 잔디 상태로 특유의 빠르고 조직적인 축구가 실종되면서 성적도 나빠져 광주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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