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쿠션팩트’ 잘 고르고 제대로 쓰는 법

<앵커 멘트>

똑기자의 꿀정보 시간입니다.

저는 사실 귀찮아서 스킨, 로션도 안 바를 때가 많은데요.

여성분들은 화장까지 해야 하니까 참 번거롭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최근에 간편하게 화장할 수 있는 쿠션 팩트가 인기라고 하는데요.

이효용 기자가 쿠션 팩트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려준다고 합니다.

<기자 멘트>

쿠선팩트 하면 빠르고 간편하게 뚝딱! 화장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죠.

최근엔 다양한 기능들까지 더해지고 종류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나에게 맞는 쿠션팩트는 무엇이고, 제대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쿠션팩트, 잘 고르고 제대로 사용하는 법, 올바른 관리 방법까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성들의 욕망을 반영하듯 기초부터 색조까지, 화장품의 종류도 다양한데요.

최근 여성들에게 필수 화장품으로 자리잡은 것, 바로 ‘쿠션 팩트’입니다.

<인터뷰> 김지혜(서울시 관악구) : “화장은 잘 안 하는데, 이건 (쿠션 팩트는) 들고 다녀요.“

<인터뷰> 이혜진(서울시 강서구) : “쿠션 팩트 하나씩 들고 다니지 않나요?”

‘쿠션 팩트’란, 파운데이션이 스며있는 스펀지가 내장되어 있어,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화장품입니다.

<인터뷰> 이송현(화장품업체 브랜드 매니저) : “여성들이 자주 덧바를 수 있으며, 매우 가볍게 밀착될 수 있는 내용물로 개발한 것입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과 미백, 주름개선 기능을 가지고 있고 모공관리와 더불어 탄력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제품 입니다.“

지난 2008년 국내 화장품업체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최근엔 기본 스폰지형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쿠션 팩트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미구(뷰티 에디터) : “평편한 메탈 플레이트가 장착되어서 사용할 양만큼만 제형이 밖으로 나오게 만든 형태로, 조금 더 위생적으로 쓸 수 있는 메탈 쿠션 팩트가 있고요. 가스가 안에 들어 있어서 쿨링 효과를 볼 수 있는 긴 병 모양의 쿠션 팩트, 이렇게 세 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BB크림의 장점을 쿠션으로 옮긴 BB 쿠션은 커버력이 우수해 잡티나 홍조가 고민인 분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하고요.

BB 쿠션과 헷갈리기 쉬운 CC 쿠션은 커버력보다는 자연스러움과 밝고 화사한 피부 표현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다양한 기능과 함께 자신의 피부 타입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인터뷰> 이정미(메이크업 아티스트) : “지복합성 피부는 피부 속은 촉촉하지만 겉은 보송보송하게 (해주는 제품을 사용하고요.) 건성 피부는 아무래도 수분이 부족한 피부이다 보니 수분을 좀 더 보충해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쿠션 팩트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요령, 알아볼까요?

먼저, 퍼프 전체에 내용물을 듬뿍 묻혀 사용하면 불필요하게 흡수되는 양이 많아지고 두껍게 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퍼프 한쪽 부분에만 살짝 찍어 얇게 펴 바르는 것이 좋고요.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두드려 바르고, 보정이 필요한 부분은 덧바르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콧방울 등 굴곡이 있는 부분이나 눈 밑은 퍼프를 반으로 접어 사용해야 뭉치거나 덜 발리는 곳 없이 깔끔해집니다.

잡티를 가리고 싶을 땐 면봉에 팩트를 묻혀 가볍게 두드리듯 덧발라주면, 따로 컨실러를 사용하지 않아도 잘 가려지는데요. 정말 감쪽같죠?

사용하다 보면 금방 더러워지는 퍼프! 위생적으로 사용하려면 세척이 중요한데요.

더러워진 퍼프를 지퍼 팩에 넣고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20분간 담가 두었다가 세척하면 됩니다.

<인터뷰> 이정미(메이크업 아티스트) : “퍼프의 코팅 막에 손상이 갈 수 있으므로 손가락의 지문 부위로 (퍼프를)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면서 잔여물을 씻어 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퍼프의 모양이 틀어지고 변색 된 경우나 5회 이상 세척한 것은 새것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들의 필수품이 된 쿠션 팩트! 보다 똑똑하고 깔끔하게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