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인체의 중심 ‘배꼽’…마사지로 건강 지키기

입력 2015.08.28 (08:39) 수정 2015.08.28 (08: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자 멘트>

'인체의 중심' 이라고 불리는 배꼽, 여러 장기와 연결돼 있어 건강과도 직결된 곳인데요.

몸에 문제가 생기면 배꼽 주위가 딱딱하게 굳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마사지를 해 주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배꼽 마사지 방법 알려드릴게요.

<리포트>

우리 인체의 중심에 위치한 배꼽. 동의보감에서는 배꼽을 생명줄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순렬(한의학 박사) : “배꼽은 인체의 정기가 출입하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복막을 통해서 내장기관이 전부 연결돼 있어서 내장 기관의 움직임이나 혈액순환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몸에 문제가 생기면 배꼽 주변이 딱딱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마사지를 통해 배꼽 주변을 풀어주면 장기의 기능을 좋게 해 주고, 통증도 완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장민제(배꼽마사지 전문가) : “신체 어딘가에 통증이 발생했다는 것은 수 축이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축이 발생하면 인체의 중심인 배꼽의 균형도 깨진 것이므로 배꼽에서 반응점을 찾아 통증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녹취> “배꼽을 중심으로 열십(+)자 형태로 4등분을 하는 겁니다.”

누워있는 사람을 기준으로, 오른쪽 윗부분은 오른쪽 상체, 왼쪽 윗부분은 왼쪽 상체에 해당하고요.

오른쪽 아랫부분과 왼쪽 아랫부분은 각각 양쪽 하체에 해당합니다.

배꼽 마사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픈 부분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인데요.

엄지손가락을 배꼽에 대고 안에서 바깥쪽으로 밀듯이 손가락으로 눌러줍니다.

이때 다른 부위보다 아픈 부위가 바로 마사지 할 지점입니다.

평소 오른쪽 발목에 통증이 있어 일상생활을 하는 데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20대 여성인데요.

양쪽 발목을 눌러 봤더니, 통증이 있는 오른쪽 발목의 근육이 수축 돼 왼쪽에 비해 덜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오른쪽 발목과 연결된 배꼽 주변의 반응점을 찾아 마사지를 해주면 되는데요.

배꼽 마사지와 함께 같은 쪽의 팔이나 다리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등척성 운동도 함께 해 주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정지된 상태에서 근육에 힘을 주는 방식으로, 관절에는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합니다.

<인터뷰> 김보람(서울시 서초구) : “발목이 많이 부드러워지고 풀린 것 같이 느껴져서 시원하고 신기해요.“

배꼽 마사지를 한 후 오른쪽 발목의 근육이 이완되면서 양발의 위치가 같아진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인터뷰> 김순렬(한의학 박사) : “자율신경의 미주신경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주거나 통증을 제거하고 심신을 함께 안정시킬 수 있는 그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배꼽을 마사지할 때는 동맥이나 신경이 가까이 있으므로 너무 강한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몸의 중심인 배꼽,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배꼽 마사지로 통증도 줄이고 건강도 지켜보세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똑! 기자 꿀! 정보] 인체의 중심 ‘배꼽’…마사지로 건강 지키기
    • 입력 2015-08-28 08:43:01
    • 수정2015-08-28 08:53:56
    아침뉴스타임
<기자 멘트>

'인체의 중심' 이라고 불리는 배꼽, 여러 장기와 연결돼 있어 건강과도 직결된 곳인데요.

몸에 문제가 생기면 배꼽 주위가 딱딱하게 굳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마사지를 해 주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배꼽 마사지 방법 알려드릴게요.

<리포트>

우리 인체의 중심에 위치한 배꼽. 동의보감에서는 배꼽을 생명줄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순렬(한의학 박사) : “배꼽은 인체의 정기가 출입하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복막을 통해서 내장기관이 전부 연결돼 있어서 내장 기관의 움직임이나 혈액순환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몸에 문제가 생기면 배꼽 주변이 딱딱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마사지를 통해 배꼽 주변을 풀어주면 장기의 기능을 좋게 해 주고, 통증도 완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장민제(배꼽마사지 전문가) : “신체 어딘가에 통증이 발생했다는 것은 수 축이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축이 발생하면 인체의 중심인 배꼽의 균형도 깨진 것이므로 배꼽에서 반응점을 찾아 통증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녹취> “배꼽을 중심으로 열십(+)자 형태로 4등분을 하는 겁니다.”

누워있는 사람을 기준으로, 오른쪽 윗부분은 오른쪽 상체, 왼쪽 윗부분은 왼쪽 상체에 해당하고요.

오른쪽 아랫부분과 왼쪽 아랫부분은 각각 양쪽 하체에 해당합니다.

배꼽 마사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픈 부분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인데요.

엄지손가락을 배꼽에 대고 안에서 바깥쪽으로 밀듯이 손가락으로 눌러줍니다.

이때 다른 부위보다 아픈 부위가 바로 마사지 할 지점입니다.

평소 오른쪽 발목에 통증이 있어 일상생활을 하는 데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20대 여성인데요.

양쪽 발목을 눌러 봤더니, 통증이 있는 오른쪽 발목의 근육이 수축 돼 왼쪽에 비해 덜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오른쪽 발목과 연결된 배꼽 주변의 반응점을 찾아 마사지를 해주면 되는데요.

배꼽 마사지와 함께 같은 쪽의 팔이나 다리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등척성 운동도 함께 해 주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정지된 상태에서 근육에 힘을 주는 방식으로, 관절에는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합니다.

<인터뷰> 김보람(서울시 서초구) : “발목이 많이 부드러워지고 풀린 것 같이 느껴져서 시원하고 신기해요.“

배꼽 마사지를 한 후 오른쪽 발목의 근육이 이완되면서 양발의 위치가 같아진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인터뷰> 김순렬(한의학 박사) : “자율신경의 미주신경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주거나 통증을 제거하고 심신을 함께 안정시킬 수 있는 그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배꼽을 마사지할 때는 동맥이나 신경이 가까이 있으므로 너무 강한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몸의 중심인 배꼽,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배꼽 마사지로 통증도 줄이고 건강도 지켜보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