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다음 달 7일 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 수락

입력 2015.08.29 (18:59) 수정 2015.08.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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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이산 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 실무 접촉을 다음 달 7일 판문점에서 열자는 우리의 제의를 하루 만에 수락했습니다.

이번 실무 접촉에서는 이산가족 상봉의 구체적인 장소와 날짜, 상봉 인원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우리 측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 접촉 제안에 동의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남북 적십자 회담 실무 접촉에 동의하는 전통문을 보내왔습니다.

우리가 접촉을 제안한 지 하루 만입니다.

이에따라 이번 실무 접촉은 다음 달 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실무 접촉과 관련해 제기되는 여러 문제들은 앞으로 판문점 남북 연락사무소를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무 접촉에서는 남북이 고위급 접촉에서 합의한 이산가족 상봉 장소와 날짜, 상봉 인원,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실무 접촉이 끝나면 곧바로 대상자 선정작업이 시작됩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고령자와 직계 가족을 우선으로 컴퓨터 추첨을 통해 먼저 5배수를 뽑은 뒤 상봉 의사와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해 다시 2배수로 압축합니다.

이 명단을 북 측에 넘기면 북 측 가족의 생존 여부에 따라 최종 대상자가 선정됩니다.

적십자사는 이와 별도로 다음 달 1일부터 전체 생존 이산가족 6만 6천여 명을 상대로 상봉 의사를 확인하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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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다음 달 7일 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 수락
    • 입력 2015-08-29 19:08:18
    • 수정2015-08-29 19: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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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이산 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 실무 접촉을 다음 달 7일 판문점에서 열자는 우리의 제의를 하루 만에 수락했습니다.

이번 실무 접촉에서는 이산가족 상봉의 구체적인 장소와 날짜, 상봉 인원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우리 측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 접촉 제안에 동의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남북 적십자 회담 실무 접촉에 동의하는 전통문을 보내왔습니다.

우리가 접촉을 제안한 지 하루 만입니다.

이에따라 이번 실무 접촉은 다음 달 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실무 접촉과 관련해 제기되는 여러 문제들은 앞으로 판문점 남북 연락사무소를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무 접촉에서는 남북이 고위급 접촉에서 합의한 이산가족 상봉 장소와 날짜, 상봉 인원,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실무 접촉이 끝나면 곧바로 대상자 선정작업이 시작됩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고령자와 직계 가족을 우선으로 컴퓨터 추첨을 통해 먼저 5배수를 뽑은 뒤 상봉 의사와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해 다시 2배수로 압축합니다.

이 명단을 북 측에 넘기면 북 측 가족의 생존 여부에 따라 최종 대상자가 선정됩니다.

적십자사는 이와 별도로 다음 달 1일부터 전체 생존 이산가족 6만 6천여 명을 상대로 상봉 의사를 확인하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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