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 피해 보상하라” 행주어촌계, 한강서 선상 시위

입력 2015.08.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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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어업 활동을 하는 어민들이 서울시에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선상 시위를 벌였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행주어촌계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한강 행주나루에서 여의도까지 10킬로미터 구간에서 배 19척과 대형 플래카드를 동원해 선상 시위에 나섰습니다.

어민들은 지난 봄 한강에서 유해 생물인 끈벌레가 출몰해 주 소득원인 실뱀장어가 집단 폐사하고, 녹조로 큰 피해를 본 것은 서울시 하수처리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하수를 방류했기 때문이라며 서울시에 수질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어민들은 "한강 물고기는 더러운 물고기라며 수산 시장과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면서 한강 물고기 전량을 수매해 어민들의 생계를 보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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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업 피해 보상하라” 행주어촌계, 한강서 선상 시위
    • 입력 2015-08-30 14:08:43
    사회
한강에서 어업 활동을 하는 어민들이 서울시에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선상 시위를 벌였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행주어촌계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한강 행주나루에서 여의도까지 10킬로미터 구간에서 배 19척과 대형 플래카드를 동원해 선상 시위에 나섰습니다. 어민들은 지난 봄 한강에서 유해 생물인 끈벌레가 출몰해 주 소득원인 실뱀장어가 집단 폐사하고, 녹조로 큰 피해를 본 것은 서울시 하수처리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하수를 방류했기 때문이라며 서울시에 수질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어민들은 "한강 물고기는 더러운 물고기라며 수산 시장과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면서 한강 물고기 전량을 수매해 어민들의 생계를 보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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