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위 제주항공 “전화 예매시 추가 수수료”
입력 2015.09.01 (06:52)
수정 2015.09.0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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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항공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오늘(9.1)부터 전화로 예매하는 이용객들에게 수수료 3천 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벌써부터, 이용객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항공 인터넷 홈페이지입니다.
오늘부터 콜센터를 통한 전화예매자에게 편도당 수수료 3천 원을 부과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왕복이면 6천 원을 내야 합니다.
<녹취> 제주항공 관계자(음성변조) : "콜예약센터의 혼잡을 미연에 방지해서 예약센터 서비스 이용을 못 하는 사례를 막고 모바일과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한 항공권 구매를 유도하려는 조치입니다."
이용자들은 온라인 취약계층을 소외시키는 방침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성옥(부산시 동래구) : "저희 같은 경우 모바일로 인터넷으로 다 할 수 있지만, 연세 드신 분들은 안되니까 시행이 안 됐으면 싶습니다."
제주항공은 이달 한 달 동안 시행하면서 개선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더 큰 관심은 전화 예매 수수료의 확대 여부입니다.
상황 추이를 지켜본 국내의 다른 항공사들도 전화 예매에 수수료를 부과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석(제주도의원) : "인터넷, 모바일 이용객에 대해 일정비율 요금을 내리는 게 순서라 봐요. 3천 원을 부과한다는 건 일종의 페널티(벌칙) 성격이 있기 때문에 순수성에 맞지 않고"
올해 상반기, 3백억 원대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낸 제주항공은 이미 기내식 판매와 사전 좌석 지정 등도 유료화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제주항공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오늘(9.1)부터 전화로 예매하는 이용객들에게 수수료 3천 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벌써부터, 이용객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항공 인터넷 홈페이지입니다.
오늘부터 콜센터를 통한 전화예매자에게 편도당 수수료 3천 원을 부과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왕복이면 6천 원을 내야 합니다.
<녹취> 제주항공 관계자(음성변조) : "콜예약센터의 혼잡을 미연에 방지해서 예약센터 서비스 이용을 못 하는 사례를 막고 모바일과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한 항공권 구매를 유도하려는 조치입니다."
이용자들은 온라인 취약계층을 소외시키는 방침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성옥(부산시 동래구) : "저희 같은 경우 모바일로 인터넷으로 다 할 수 있지만, 연세 드신 분들은 안되니까 시행이 안 됐으면 싶습니다."
제주항공은 이달 한 달 동안 시행하면서 개선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더 큰 관심은 전화 예매 수수료의 확대 여부입니다.
상황 추이를 지켜본 국내의 다른 항공사들도 전화 예매에 수수료를 부과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석(제주도의원) : "인터넷, 모바일 이용객에 대해 일정비율 요금을 내리는 게 순서라 봐요. 3천 원을 부과한다는 건 일종의 페널티(벌칙) 성격이 있기 때문에 순수성에 맞지 않고"
올해 상반기, 3백억 원대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낸 제주항공은 이미 기내식 판매와 사전 좌석 지정 등도 유료화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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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3위 제주항공 “전화 예매시 추가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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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01 06:53:43
- 수정2015-09-01 07: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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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오늘(9.1)부터 전화로 예매하는 이용객들에게 수수료 3천 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벌써부터, 이용객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항공 인터넷 홈페이지입니다.
오늘부터 콜센터를 통한 전화예매자에게 편도당 수수료 3천 원을 부과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왕복이면 6천 원을 내야 합니다.
<녹취> 제주항공 관계자(음성변조) : "콜예약센터의 혼잡을 미연에 방지해서 예약센터 서비스 이용을 못 하는 사례를 막고 모바일과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한 항공권 구매를 유도하려는 조치입니다."
이용자들은 온라인 취약계층을 소외시키는 방침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성옥(부산시 동래구) : "저희 같은 경우 모바일로 인터넷으로 다 할 수 있지만, 연세 드신 분들은 안되니까 시행이 안 됐으면 싶습니다."
제주항공은 이달 한 달 동안 시행하면서 개선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더 큰 관심은 전화 예매 수수료의 확대 여부입니다.
상황 추이를 지켜본 국내의 다른 항공사들도 전화 예매에 수수료를 부과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석(제주도의원) : "인터넷, 모바일 이용객에 대해 일정비율 요금을 내리는 게 순서라 봐요. 3천 원을 부과한다는 건 일종의 페널티(벌칙) 성격이 있기 때문에 순수성에 맞지 않고"
올해 상반기, 3백억 원대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낸 제주항공은 이미 기내식 판매와 사전 좌석 지정 등도 유료화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제주항공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오늘(9.1)부터 전화로 예매하는 이용객들에게 수수료 3천 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벌써부터, 이용객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항공 인터넷 홈페이지입니다.
오늘부터 콜센터를 통한 전화예매자에게 편도당 수수료 3천 원을 부과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왕복이면 6천 원을 내야 합니다.
<녹취> 제주항공 관계자(음성변조) : "콜예약센터의 혼잡을 미연에 방지해서 예약센터 서비스 이용을 못 하는 사례를 막고 모바일과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한 항공권 구매를 유도하려는 조치입니다."
이용자들은 온라인 취약계층을 소외시키는 방침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성옥(부산시 동래구) : "저희 같은 경우 모바일로 인터넷으로 다 할 수 있지만, 연세 드신 분들은 안되니까 시행이 안 됐으면 싶습니다."
제주항공은 이달 한 달 동안 시행하면서 개선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더 큰 관심은 전화 예매 수수료의 확대 여부입니다.
상황 추이를 지켜본 국내의 다른 항공사들도 전화 예매에 수수료를 부과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석(제주도의원) : "인터넷, 모바일 이용객에 대해 일정비율 요금을 내리는 게 순서라 봐요. 3천 원을 부과한다는 건 일종의 페널티(벌칙) 성격이 있기 때문에 순수성에 맞지 않고"
올해 상반기, 3백억 원대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낸 제주항공은 이미 기내식 판매와 사전 좌석 지정 등도 유료화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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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 기자 dagaj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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