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도 불법 스포츠도박?…농구계 충격

입력 2015.09.02 (21:48) 수정 2015.09.0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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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선수들의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를 수사중인 경찰이 유명 국가대표 선수까지 조사 선상에 올려놨습니다.

경찰에서 아직 조사도 받지않은 선수의 실명까지 공개돼 시즌 개막을 앞둔 프로농구는 충격과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유명 스타인 김 모 선수가 대학시절 불법 스포츠 베팅을 한 정황이 있다며 다음주에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모 선수에 대한 소문을 확인하는 차원이라면서도 경찰은 실명까지 공개해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국가대표 선수까지 수사 선상에 오르는 연이은 악재에 농구계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프로농구 관계자 : "정확한 조사는 이뤄져야겠지만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 연이은 악재가 생기는 거 같아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농구계는 아직 조사도 받지않은 선수의 이름이 공개된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전창진 감독 사건도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프로농구 개막과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이번 사태로 인한 혼란이 길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기(총재) : "빠른 시일 안에 명확하게 조사가 되고 해결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KBL은 선수들의 혐의 정도에 따라 징계 매뉴얼을 만들고, 자정 결의 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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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대표도 불법 스포츠도박?…농구계 충격
    • 입력 2015-09-02 21:49:30
    • 수정2015-09-02 22: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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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선수들의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를 수사중인 경찰이 유명 국가대표 선수까지 조사 선상에 올려놨습니다.

경찰에서 아직 조사도 받지않은 선수의 실명까지 공개돼 시즌 개막을 앞둔 프로농구는 충격과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유명 스타인 김 모 선수가 대학시절 불법 스포츠 베팅을 한 정황이 있다며 다음주에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모 선수에 대한 소문을 확인하는 차원이라면서도 경찰은 실명까지 공개해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국가대표 선수까지 수사 선상에 오르는 연이은 악재에 농구계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프로농구 관계자 : "정확한 조사는 이뤄져야겠지만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 연이은 악재가 생기는 거 같아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농구계는 아직 조사도 받지않은 선수의 이름이 공개된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전창진 감독 사건도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프로농구 개막과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이번 사태로 인한 혼란이 길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기(총재) : "빠른 시일 안에 명확하게 조사가 되고 해결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KBL은 선수들의 혐의 정도에 따라 징계 매뉴얼을 만들고, 자정 결의 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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