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세금 어떻게 돌아오나?…어린이집·실업급여 확대

입력 2015.09.08 (21:08) 수정 2015.09.08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정부가 이런 나라 살림을 계획한건데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우리 실생활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알아두면 유익한 사업들, 김경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20대 여성이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두세차례 접종해야 하는데, 40만 원 정도 비용이 듭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만 12세 여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가가 무료로 접종을 해줍니다.

보육 여건도 개선됩니다.

맞벌이를 위한 시간제 어린이집 150개가 늘어나고, 보조교사도 늘어납니다.

남성 육아 휴직을 지원하는 '아빠의 달' 기간은 한 달에서 세 달로 늘어납니다.

또 기숙사비가 저렴한 행복 기숙사를 만들어 대학생들의 주거 부담을 낮추고, 일학습병행제와 청년인턴제 등을 확대해 청년 채용을 도울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①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실업 급여를 확대하고, ② 기초수급자에게 지원하는 생계 급여는 20만 원 인상합니다.

③ 저소득층 가구에는 월 11만 원의 주거 급여를 지급합니다.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기금도 수수료와 부담금을 일부 지원해줍니다.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주택구입과 전세자금을 저금리로 빌려주는 주거안정 대책도 나왔습니다.

<녹취> 송언석(기획재정부 예산실장) : "중장년층을 위해서 기업형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만 호에서 만오천 호까지 확대하였습니다."

안전을 위해 싱크홀 발생 우려가 있는 노후 하수관을 대폭 교체하고, 보복 범죄나 가정 폭력이 우려되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CCTV도 설치해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 세금 어떻게 돌아오나?…어린이집·실업급여 확대
    • 입력 2015-09-08 21:09:20
    • 수정2015-09-08 22:08:19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정부가 이런 나라 살림을 계획한건데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우리 실생활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알아두면 유익한 사업들, 김경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20대 여성이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두세차례 접종해야 하는데, 40만 원 정도 비용이 듭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만 12세 여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가가 무료로 접종을 해줍니다.

보육 여건도 개선됩니다.

맞벌이를 위한 시간제 어린이집 150개가 늘어나고, 보조교사도 늘어납니다.

남성 육아 휴직을 지원하는 '아빠의 달' 기간은 한 달에서 세 달로 늘어납니다.

또 기숙사비가 저렴한 행복 기숙사를 만들어 대학생들의 주거 부담을 낮추고, 일학습병행제와 청년인턴제 등을 확대해 청년 채용을 도울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①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실업 급여를 확대하고, ② 기초수급자에게 지원하는 생계 급여는 20만 원 인상합니다.

③ 저소득층 가구에는 월 11만 원의 주거 급여를 지급합니다.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기금도 수수료와 부담금을 일부 지원해줍니다.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주택구입과 전세자금을 저금리로 빌려주는 주거안정 대책도 나왔습니다.

<녹취> 송언석(기획재정부 예산실장) : "중장년층을 위해서 기업형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만 호에서 만오천 호까지 확대하였습니다."

안전을 위해 싱크홀 발생 우려가 있는 노후 하수관을 대폭 교체하고, 보복 범죄나 가정 폭력이 우려되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CCTV도 설치해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