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썰고 프린터가 찍어내고…요리의 미래는?

입력 2015.09.10 (07:38) 수정 2015.09.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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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방에서 로봇이 오이를 썰고 프린터기가 초콜릿을 찍어내는 장면, 상상해보셨습니까?

첨단기술이 적용된 요리의 미래를 엿보는 식품 박람회를 서재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지금 칼을 찾고 있어요."

칼을 빼 든 로봇이 오이를 잡고, 그릇에 썰어냅니다.

소스를 뿌리고..

<녹취> "마지막 재료는 바로 토마토예요."

토마토를 담아 샐러드를 완성합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요리 로봇 '씨로스'.

주방에서는 냉장고에서 물건을 찾고 음료수도 따라주며 사람 역할을 수행합니다.

<인터뷰> 노학종(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원) : "요리를 할 때 사람이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그대로 인지하고 있다가 그 재료를 하나씩 찾아냅니다. 찾아서 그것을 적당하게 썰거나 뿌리거나 해서 요리를 하는 것인데요."

3D 프린터기가 밑그림을 그리고 겹겹이 입체감을 더합니다.

약 20분 만에 완성된 것은 달콤한 초콜릿.

재료를 넣고 모양을 입력하면, 액체로 녹인 다음 찍어내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권헌준(관람객) : "온도 조절도 되고 맛도 내고 모양까지 내주니까 앞으로 음식이 어떻게 더 발달할지 상상이 도저히 안 돼요."

식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이번 박람회에는 기존 주방 기계의 진화된 형태도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재료를 올려놓으면 영양소를 알려주는 저울에,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입력하면 커피를 내려주는 머신까지.

첨단 기술이 미래 주방의 모습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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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10 07:41:15
    • 수정2015-09-10 07: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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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로봇이 오이를 썰고 프린터기가 초콜릿을 찍어내는 장면, 상상해보셨습니까?

첨단기술이 적용된 요리의 미래를 엿보는 식품 박람회를 서재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지금 칼을 찾고 있어요."

칼을 빼 든 로봇이 오이를 잡고, 그릇에 썰어냅니다.

소스를 뿌리고..

<녹취> "마지막 재료는 바로 토마토예요."

토마토를 담아 샐러드를 완성합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요리 로봇 '씨로스'.

주방에서는 냉장고에서 물건을 찾고 음료수도 따라주며 사람 역할을 수행합니다.

<인터뷰> 노학종(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원) : "요리를 할 때 사람이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그대로 인지하고 있다가 그 재료를 하나씩 찾아냅니다. 찾아서 그것을 적당하게 썰거나 뿌리거나 해서 요리를 하는 것인데요."

3D 프린터기가 밑그림을 그리고 겹겹이 입체감을 더합니다.

약 20분 만에 완성된 것은 달콤한 초콜릿.

재료를 넣고 모양을 입력하면, 액체로 녹인 다음 찍어내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권헌준(관람객) : "온도 조절도 되고 맛도 내고 모양까지 내주니까 앞으로 음식이 어떻게 더 발달할지 상상이 도저히 안 돼요."

식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이번 박람회에는 기존 주방 기계의 진화된 형태도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재료를 올려놓으면 영양소를 알려주는 저울에,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입력하면 커피를 내려주는 머신까지.

첨단 기술이 미래 주방의 모습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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