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동유럽 4개국 외무회담 난민 쿼터 수용 합의 실패

입력 2015.09.12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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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회원국들에게 난민 12만 명을 추가로 강제 할당하기로 한 데 대해 동유럽 국가들이 거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 외무장관과 독일 외무장관은 체코 프라하에서 만나 난민 수용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루보미르 차오랄렉 체코 외무장관은 난민 수용 규모에 대한 통제권을 각국 정부가 가질 필요가 있다며 EU의 난민 의무 할당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유럽 외무장관들은 그러나, 난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난민이 본국으로 송환돼도 박해당할 위험이 없는 '안전 국가' 목록을 작성한다는 데는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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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동유럽 4개국 외무회담 난민 쿼터 수용 합의 실패
    • 입력 2015-09-12 02:50:31
    국제
유럽연합, EU가 회원국들에게 난민 12만 명을 추가로 강제 할당하기로 한 데 대해 동유럽 국가들이 거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 외무장관과 독일 외무장관은 체코 프라하에서 만나 난민 수용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루보미르 차오랄렉 체코 외무장관은 난민 수용 규모에 대한 통제권을 각국 정부가 가질 필요가 있다며 EU의 난민 의무 할당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유럽 외무장관들은 그러나, 난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난민이 본국으로 송환돼도 박해당할 위험이 없는 '안전 국가' 목록을 작성한다는 데는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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