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메카 크레인 대형 참사…“백여 명사망, 230여 명 부상”

입력 2015.09.12 (09:33) 수정 2015.09.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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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교의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에서 대형 크레인이 사원을 덮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백명 넘게 숨지고 2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슬람교의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이슬람 사원 내부 바닥에 사상자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녹취> 알 자지라 방송 : "대형 크레인이 메카의 그랜드 모스크를 덮치면서 많은 사람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때는 현지 시간 어제 오후 5시 40분 쯤,

무슬림들이 금요 예배를 보는 사이 주변에 설치돼 있던 대형 크레인이 이슬람 사원을 덮친 겁니다.

크레인 무게를 못 이겨 성전 일부가 함께 무너지면서 지금까지 백여 명이 숨지고 2백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당시 사원 주변에서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이슬람 순례 기간인 하지를 앞두고 더 많은 신도를 수용하기 위한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대형 크레인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메카는 이슬람교의 발상지로 해마다 전세계 무슬림들의 순례가 이어지는 곳입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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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메카 크레인 대형 참사…“백여 명사망, 230여 명 부상”
    • 입력 2015-09-12 09:35:16
    • 수정2015-09-12 14:56:15
<앵커 멘트>

이슬람교의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에서 대형 크레인이 사원을 덮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백명 넘게 숨지고 2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슬람교의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이슬람 사원 내부 바닥에 사상자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녹취> 알 자지라 방송 : "대형 크레인이 메카의 그랜드 모스크를 덮치면서 많은 사람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때는 현지 시간 어제 오후 5시 40분 쯤,

무슬림들이 금요 예배를 보는 사이 주변에 설치돼 있던 대형 크레인이 이슬람 사원을 덮친 겁니다.

크레인 무게를 못 이겨 성전 일부가 함께 무너지면서 지금까지 백여 명이 숨지고 2백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당시 사원 주변에서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이슬람 순례 기간인 하지를 앞두고 더 많은 신도를 수용하기 위한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대형 크레인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메카는 이슬람교의 발상지로 해마다 전세계 무슬림들의 순례가 이어지는 곳입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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