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매장, 교환 불만 차량 파손 30대에 고소장…경찰 수사

새 차에 결함이 있는데도 교환해주지 않는다며, 고급 외제차를 부수는 소동을 벌인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광역시 서부경찰서는 광주 시내 모 수입차 매장 측이 차량 교환을 요구하며 차량을 부순 33살 유 모 씨에 대해 업무 방해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해 오늘 현장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씨가 차량 파손 전에도 매장 안에서 소란을 피우는 등 업무를 방해했다는 매장 측 주장에 따라 직원 등을 상대로 출퇴근을 방해하는 등 실제 업무 방해가 있었는지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쯤 광주광역시 화정동의 모 수입차 매장 앞 도로에서 구매한 지 5개월 된 차가 결함이 의심되는데도 교환을 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차량을 골프채로 부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