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타결…여 “노동개혁 시작” vs 야 “대기업 편향”

입력 2015.09.13 (21:02) 수정 2015.09.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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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사정 대표의 개혁안 합의에 대해서 여당은 환영 입장을 냈고, 야당은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조태흠 기자 연결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조 기자, 정부와 여당은 당장 내일(14일)부터 입법 절차에 들어가죠?

<리포트>

우선, 노사정의 극적인 합의에 새누리당은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장우 대변인은 노동개혁은 이제 시작이라며, 새누리당도 적극 동참해 미래세대를 위한 발걸음에 강력한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노동개혁은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국회는 관련 법안 통과에 속도를 내고, 정부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노동개혁을 과감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장 내일(14일) 정부와 새누리당은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근로기준법과 파견근로자법, 기간제법 등 5개 법안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오는 16일엔 의원총회를 열어서 의견을 수렴한 뒤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법안을 당론 발의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야당과 협상에 나서 이번 정기국회 안에 노동개혁 입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근본 대책이 나오지 않았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영록 수석 대변인은 이번 합의에서 근로시간 단축으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을 애써 외면했다고 비판하고 대기업에 편향된 노동개혁, 노동자들을 고용불안으로 내모는 취업규칙 개악은 국민과 노동자들은 결코 이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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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사정 타결…여 “노동개혁 시작” vs 야 “대기업 편향”
    • 입력 2015-09-13 21:04:40
    • 수정2015-09-14 07: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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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사정 대표의 개혁안 합의에 대해서 여당은 환영 입장을 냈고, 야당은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조태흠 기자 연결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조 기자, 정부와 여당은 당장 내일(14일)부터 입법 절차에 들어가죠?

<리포트>

우선, 노사정의 극적인 합의에 새누리당은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장우 대변인은 노동개혁은 이제 시작이라며, 새누리당도 적극 동참해 미래세대를 위한 발걸음에 강력한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노동개혁은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국회는 관련 법안 통과에 속도를 내고, 정부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노동개혁을 과감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장 내일(14일) 정부와 새누리당은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근로기준법과 파견근로자법, 기간제법 등 5개 법안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오는 16일엔 의원총회를 열어서 의견을 수렴한 뒤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법안을 당론 발의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야당과 협상에 나서 이번 정기국회 안에 노동개혁 입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근본 대책이 나오지 않았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영록 수석 대변인은 이번 합의에서 근로시간 단축으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을 애써 외면했다고 비판하고 대기업에 편향된 노동개혁, 노동자들을 고용불안으로 내모는 취업규칙 개악은 국민과 노동자들은 결코 이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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