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투표 제안에 대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을 떠올리게 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유신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한 수단이 재신임 투표였다며 진보 세력에게 재신임이라는 단어는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영화 '변호인'의 상징인 문 대표가 재신임안을 내놓으면 국민이 박 전 대통령을 떠올리지 않겠느냐며 재신임은 유신 시대의 언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지금 재신임 방식은 어느 한쪽의 옳고 그름을 가려 다른 한쪽이 완전히 꺾이는 식이라며 이같은 방식은 피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최재성 총무본부장은 트위터 글을 통해 중진 모임에서 문 대표 재신임 연기를 요구했고 대표가 받아들였는 데도 불구하고 재신임은 유신과 같은 것이냐고 반문하며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식 의원도 트위터에서 정치적 비판에도 언어적 금도가 있다며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이 오히려 갈등을 격화시키는 현실에 절망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 직후 이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분란을 끝낼 방안으로 재신임을 제안했는 데 그 자체가 또 분란 거리가 돼 괴롭고 참으로 대책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유신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한 수단이 재신임 투표였다며 진보 세력에게 재신임이라는 단어는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영화 '변호인'의 상징인 문 대표가 재신임안을 내놓으면 국민이 박 전 대통령을 떠올리지 않겠느냐며 재신임은 유신 시대의 언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지금 재신임 방식은 어느 한쪽의 옳고 그름을 가려 다른 한쪽이 완전히 꺾이는 식이라며 이같은 방식은 피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최재성 총무본부장은 트위터 글을 통해 중진 모임에서 문 대표 재신임 연기를 요구했고 대표가 받아들였는 데도 불구하고 재신임은 유신과 같은 것이냐고 반문하며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식 의원도 트위터에서 정치적 비판에도 언어적 금도가 있다며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이 오히려 갈등을 격화시키는 현실에 절망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 직후 이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분란을 끝낼 방안으로 재신임을 제안했는 데 그 자체가 또 분란 거리가 돼 괴롭고 참으로 대책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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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걸 “문재인 재신임, 박정희 유신 연상”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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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13 23:10:06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투표 제안에 대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을 떠올리게 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유신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한 수단이 재신임 투표였다며 진보 세력에게 재신임이라는 단어는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영화 '변호인'의 상징인 문 대표가 재신임안을 내놓으면 국민이 박 전 대통령을 떠올리지 않겠느냐며 재신임은 유신 시대의 언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지금 재신임 방식은 어느 한쪽의 옳고 그름을 가려 다른 한쪽이 완전히 꺾이는 식이라며 이같은 방식은 피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최재성 총무본부장은 트위터 글을 통해 중진 모임에서 문 대표 재신임 연기를 요구했고 대표가 받아들였는 데도 불구하고 재신임은 유신과 같은 것이냐고 반문하며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식 의원도 트위터에서 정치적 비판에도 언어적 금도가 있다며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이 오히려 갈등을 격화시키는 현실에 절망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 직후 이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분란을 끝낼 방안으로 재신임을 제안했는 데 그 자체가 또 분란 거리가 돼 괴롭고 참으로 대책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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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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