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12분마다 발생…조기 발견·예방법은?

입력 2015.09.15 (17:48) 수정 2015.09.1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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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다 무서운 게 치매라고들 하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치매가 12분마다 1명꼴로 발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연구를 직접 수행한 분당서울대병원 김기웅 교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12분꼴로 발생을 한다 그러면 저희 프로그램 시작한 이후에도 치매환자가 한 두 분 정도 이상 나온 것 같아요.

어떻게 계산을 하신 거예요?

-2012년도에 전국의 14개 지역에 거주하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무작위로 추출을 해서 그 당시에 우리나라의 치매환자가 얼마가 있는지를 조사를 했고요.

그중에 농촌 2개 지역과 도시 2개 지역에 거주하시는 420명을 3.5년 뒤에 추적해서 새로 발생한 치매환자분들이 몇 분이나 계신가를 확인을 함으로써 연간 새로운 치매환자가 얼마나 생기는가를 추정하게 되는 겁니다.

▼국내 치매환자 12분마다 1명꼴 발생▼

-그러면 이게 치매환자가 발생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지 여부까지는 아직은 잘 확인은 안 되시는 거네요.

-이게 우리나라에서 도시와 농촌지역을 모두 통틀어서 이렇게 발병률이라는 걸 조사한 건 최초이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서 어떻게 변해가는가를 알 수는 없습니다마는 우리보다 먼저 이런 고령화와 치매문제를 겪고 있는 유럽을 비교를 해 보면 1차 예방, 치매에 대한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하는 나라는 20년 전에 비해서는 연간 치매 발병률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우리 미래가 달라지는 거죠.

-치매 발병시기가 빨라지는지 늦춰질지는 우리가 할 몫이다 이런 얘기신가요?

-바로 그렇습니다.

▼75세 이상 천 명당 14.7명 발병▼

-이번에 65세 이상 된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하셨다고 했는데요.

그러면 연령대별로 고령일수록 좀 더 발병률이 높거나 이런 결과가 나왔나요?어떤가요.

-그렇습니다.

이미 치매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가 나이라는 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연구에서도 소위 초기 고령기, 75세 미만의 어르신들과 65세부터 75세 사이 그리고 75세 이상의 후기 고령기를 나눠서 비교를 해 보면 초기 고령기는 연간 1000명당 3.5분 정도 발생을 하는 데 비해서 후기 고령기 같은 경우는 거의 15분 정도 발병을 합니다.

-그러니까 75세 이상이 되면 급격하게 더 늘어난다 이런 얘기이신가요?

-그렇습니다.

-5배 정도 많아지는 거네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80세 이상이 되면 4분 중 1명이 치매십니다.

그래서 결혼한 가정 같은 경우는 양가 부모님 중에 한 분이 적어도 생애 일정 부분은 치매라는 문제를 갖고 고생을 하시다가 돌아가시는 그런 시대에 이미 우리가 살고 있는 거죠.

-양가 부모 네 분 중에 한 분이라고 하면 모든 가정에서 다 그런 일을 겪게 된다는 얘기나 마찬가지네요.

-바로 그렇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런 게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좀 높은 겁니까?어때요?

-사실은 선진국도 이미 어떻게 대처했느냐에 따라서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유럽국가라도 우리보다 낮은 나라도 있고 높은 나라도 있기 때문에 바로 그렇게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마는 영국이나 네덜란드, 스웨덴같이 1차 예방을 철저히 하는 나라들 같은 경우는 그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는 데서 우리가 어디로 나아가야 되느냐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는 거죠.

▼치매에 걸릴 확률 높은 사람은?▼

-어떤 분들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던가요.

-많이들 걱정하신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가 유전 걱정 많이 하십니다.

-가족력이 있다라고 하시는데.

-부모님이 그러셨는데 나는 괜찮을까 이런 염려하시는데요.

사실 인간의 모든 현상이 유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치매도 마찬가지라서 부모님 중에 한 분이 치매일 때 내가 치매에 걸릴 확률은 2배 정도 높아집니다.

-2배 정도.

-그렇지만 이렇게 내가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이런 위험요인보다는 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위험요인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예를 들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대표적인 생활습관질환 이런 것들을 잘 관리할 때는 노년의 치매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데 잘 관리하지 않을 때는 높아지게 됩니다.

-지금 말씀하신 게 혈관이 다 안 좋은 경우네요, 그러니까.

고혈압이라든가 고지혈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혈류도 나쁘게 만들고요.

전체적으로 뇌세포의 대사능력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는 한 1.5배에서 2배 정도 치매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또 중년에 가장 많이 발병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에 하나가 우울증입니다.

우울증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치매 위험을 2배 정도 높이게 되고요.

특히 잘 관리하지 않아서 재발을 할 때 재발하는 횟수와 치매 발병 위험이 정비례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울증이 있냐 없느냐보다는 있더라도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그러면 또 요새는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 많잖아요.

혼자 사시면 말할 일도 없고 그냥 텔레비전만 계속 보고 이러신 경우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도 그러면 혈류도 안 좋아질 테고 혈관도 안 좋아질 테고 우울해질 테고.

그러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겠네요.

-아무래도 독거어르신들 같은 경우는 지금 말씀 주신 그런 여러 가지 위험인자들을 제대로 관리 못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실제 조사에서도 위험이 더 높은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독거이신 경우에 어르신들이 식습관,운동습관 이런 것들이 굉장히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까 치매 위험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노인성 질환의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저희가 치매 전 단계로 알고 있는 게 경도인지장애라는 거죠.

정상인에 비해서 치매에 걸릴 확률이 훨씬 더 높다고 알고 있는데요.

어떤 증상들이 있나요.

-사실은 치매를 일으키는 질환이 처음부터 치매로 증상이 나타나는 건 아닙니다.

대표적인 알츠하이머병 같은 경우도 뇌에서 그 병이 생기고부터 10년에서 15년은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 다음에 한 4, 5년은 내가 기억이 옛날 같지 않지만 혼자서 생활하는 데는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

-건망증인가 이렇게 쉽게 넘길 수도 있는 정도.

-그런 상태를 지나게 되는데 이럴 때 검사를 해 보면 나도 불편을 느끼고 객관적인 기억력 검사에서 다른 사람보다는 약간 점수가 낮지만 그래도 혼자서 생활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이런 단계를 바로 경도인지장애라고 합니다.

-그럼 경도인지장애인지 아닌지는 병원 가면 검사를 해 주나요?

-그렇습니다.

우선 내가 불편을 느끼면 병원을 가고요.

거기서 이제 자세한 신경인지검사라고 하는 검사를 해서 같은 나이의 같은 학력에 같은 성별의 다른 분들보다 기억이나 다른 인지능력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를 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떨어져 있으면 경도인지장애라는 걸 확인할 수 있죠.

▼경도인지장애 환자, 치매 발병 비율은?▼

-경도인지장애라는 게 경이 가볍다는 뜻일 테고 인지능력이 좀 떨어진다 이런 얘기일 텐데 그럼 그 상태에서 딱 스톱, 멈출 수도 있어요?

-사실은 경도인지장애가 치매에 의해서만 생기는 건 아닙니다.

우울증에서도 생기고 몸이 좋지 않아도 생기고 또 약을 일시적으로 잘못 써도 생기기 때문에 전체 경도인지장애 중에 치매로 진행하는 건 한 30%쯤 됩니다.

나머지 이제 6, 70%는 그대로 그냥 그 수준에서 머물러 있거나 혹은 정상으로 또 3분의 1은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누가 치매로 진행할 그 3분의 1인지를 여러 가지 검사를 해서 확인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

-스스로 진단할 수는 없으니까 그럴 때는 치매상담콜센터가 있다고 하죠.

1899에 9988번입니다.

-이 번호로.

-99세까지 팔팔하게 살자는 취지의 9988.

1899-9988로 전화를 하셔서 의논하시면 우리 교수님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상담을 해 주실 겁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사진단도 여기서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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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환자 12분마다 발생…조기 발견·예방법은?
    • 입력 2015-09-15 17:52:32
    • 수정2015-09-15 19:54:42
    시사진단
-암보다 무서운 게 치매라고들 하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치매가 12분마다 1명꼴로 발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연구를 직접 수행한 분당서울대병원 김기웅 교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12분꼴로 발생을 한다 그러면 저희 프로그램 시작한 이후에도 치매환자가 한 두 분 정도 이상 나온 것 같아요.

어떻게 계산을 하신 거예요?

-2012년도에 전국의 14개 지역에 거주하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무작위로 추출을 해서 그 당시에 우리나라의 치매환자가 얼마가 있는지를 조사를 했고요.

그중에 농촌 2개 지역과 도시 2개 지역에 거주하시는 420명을 3.5년 뒤에 추적해서 새로 발생한 치매환자분들이 몇 분이나 계신가를 확인을 함으로써 연간 새로운 치매환자가 얼마나 생기는가를 추정하게 되는 겁니다.

▼국내 치매환자 12분마다 1명꼴 발생▼

-그러면 이게 치매환자가 발생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지 여부까지는 아직은 잘 확인은 안 되시는 거네요.

-이게 우리나라에서 도시와 농촌지역을 모두 통틀어서 이렇게 발병률이라는 걸 조사한 건 최초이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서 어떻게 변해가는가를 알 수는 없습니다마는 우리보다 먼저 이런 고령화와 치매문제를 겪고 있는 유럽을 비교를 해 보면 1차 예방, 치매에 대한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하는 나라는 20년 전에 비해서는 연간 치매 발병률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우리 미래가 달라지는 거죠.

-치매 발병시기가 빨라지는지 늦춰질지는 우리가 할 몫이다 이런 얘기신가요?

-바로 그렇습니다.

▼75세 이상 천 명당 14.7명 발병▼

-이번에 65세 이상 된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하셨다고 했는데요.

그러면 연령대별로 고령일수록 좀 더 발병률이 높거나 이런 결과가 나왔나요?어떤가요.

-그렇습니다.

이미 치매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가 나이라는 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연구에서도 소위 초기 고령기, 75세 미만의 어르신들과 65세부터 75세 사이 그리고 75세 이상의 후기 고령기를 나눠서 비교를 해 보면 초기 고령기는 연간 1000명당 3.5분 정도 발생을 하는 데 비해서 후기 고령기 같은 경우는 거의 15분 정도 발병을 합니다.

-그러니까 75세 이상이 되면 급격하게 더 늘어난다 이런 얘기이신가요?

-그렇습니다.

-5배 정도 많아지는 거네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80세 이상이 되면 4분 중 1명이 치매십니다.

그래서 결혼한 가정 같은 경우는 양가 부모님 중에 한 분이 적어도 생애 일정 부분은 치매라는 문제를 갖고 고생을 하시다가 돌아가시는 그런 시대에 이미 우리가 살고 있는 거죠.

-양가 부모 네 분 중에 한 분이라고 하면 모든 가정에서 다 그런 일을 겪게 된다는 얘기나 마찬가지네요.

-바로 그렇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런 게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좀 높은 겁니까?어때요?

-사실은 선진국도 이미 어떻게 대처했느냐에 따라서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유럽국가라도 우리보다 낮은 나라도 있고 높은 나라도 있기 때문에 바로 그렇게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마는 영국이나 네덜란드, 스웨덴같이 1차 예방을 철저히 하는 나라들 같은 경우는 그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는 데서 우리가 어디로 나아가야 되느냐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는 거죠.

▼치매에 걸릴 확률 높은 사람은?▼

-어떤 분들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던가요.

-많이들 걱정하신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가 유전 걱정 많이 하십니다.

-가족력이 있다라고 하시는데.

-부모님이 그러셨는데 나는 괜찮을까 이런 염려하시는데요.

사실 인간의 모든 현상이 유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치매도 마찬가지라서 부모님 중에 한 분이 치매일 때 내가 치매에 걸릴 확률은 2배 정도 높아집니다.

-2배 정도.

-그렇지만 이렇게 내가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이런 위험요인보다는 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위험요인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예를 들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대표적인 생활습관질환 이런 것들을 잘 관리할 때는 노년의 치매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데 잘 관리하지 않을 때는 높아지게 됩니다.

-지금 말씀하신 게 혈관이 다 안 좋은 경우네요, 그러니까.

고혈압이라든가 고지혈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혈류도 나쁘게 만들고요.

전체적으로 뇌세포의 대사능력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는 한 1.5배에서 2배 정도 치매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또 중년에 가장 많이 발병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에 하나가 우울증입니다.

우울증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치매 위험을 2배 정도 높이게 되고요.

특히 잘 관리하지 않아서 재발을 할 때 재발하는 횟수와 치매 발병 위험이 정비례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울증이 있냐 없느냐보다는 있더라도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그러면 또 요새는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 많잖아요.

혼자 사시면 말할 일도 없고 그냥 텔레비전만 계속 보고 이러신 경우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도 그러면 혈류도 안 좋아질 테고 혈관도 안 좋아질 테고 우울해질 테고.

그러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겠네요.

-아무래도 독거어르신들 같은 경우는 지금 말씀 주신 그런 여러 가지 위험인자들을 제대로 관리 못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실제 조사에서도 위험이 더 높은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독거이신 경우에 어르신들이 식습관,운동습관 이런 것들이 굉장히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까 치매 위험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노인성 질환의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저희가 치매 전 단계로 알고 있는 게 경도인지장애라는 거죠.

정상인에 비해서 치매에 걸릴 확률이 훨씬 더 높다고 알고 있는데요.

어떤 증상들이 있나요.

-사실은 치매를 일으키는 질환이 처음부터 치매로 증상이 나타나는 건 아닙니다.

대표적인 알츠하이머병 같은 경우도 뇌에서 그 병이 생기고부터 10년에서 15년은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 다음에 한 4, 5년은 내가 기억이 옛날 같지 않지만 혼자서 생활하는 데는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

-건망증인가 이렇게 쉽게 넘길 수도 있는 정도.

-그런 상태를 지나게 되는데 이럴 때 검사를 해 보면 나도 불편을 느끼고 객관적인 기억력 검사에서 다른 사람보다는 약간 점수가 낮지만 그래도 혼자서 생활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이런 단계를 바로 경도인지장애라고 합니다.

-그럼 경도인지장애인지 아닌지는 병원 가면 검사를 해 주나요?

-그렇습니다.

우선 내가 불편을 느끼면 병원을 가고요.

거기서 이제 자세한 신경인지검사라고 하는 검사를 해서 같은 나이의 같은 학력에 같은 성별의 다른 분들보다 기억이나 다른 인지능력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를 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떨어져 있으면 경도인지장애라는 걸 확인할 수 있죠.

▼경도인지장애 환자, 치매 발병 비율은?▼

-경도인지장애라는 게 경이 가볍다는 뜻일 테고 인지능력이 좀 떨어진다 이런 얘기일 텐데 그럼 그 상태에서 딱 스톱, 멈출 수도 있어요?

-사실은 경도인지장애가 치매에 의해서만 생기는 건 아닙니다.

우울증에서도 생기고 몸이 좋지 않아도 생기고 또 약을 일시적으로 잘못 써도 생기기 때문에 전체 경도인지장애 중에 치매로 진행하는 건 한 30%쯤 됩니다.

나머지 이제 6, 70%는 그대로 그냥 그 수준에서 머물러 있거나 혹은 정상으로 또 3분의 1은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누가 치매로 진행할 그 3분의 1인지를 여러 가지 검사를 해서 확인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

-스스로 진단할 수는 없으니까 그럴 때는 치매상담콜센터가 있다고 하죠.

1899에 9988번입니다.

-이 번호로.

-99세까지 팔팔하게 살자는 취지의 9988.

1899-9988로 전화를 하셔서 의논하시면 우리 교수님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상담을 해 주실 겁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사진단도 여기서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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