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방송’ 시대…빛과 그림자는?

입력 2015.09.17 (17:48) 수정 2015.09.1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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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방송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혼자서 무슨 방송을 만들어?이렇게 하실 텐데요.

나름대로 전문 분야를 갖고 인기도 유명 연예인 못지않은 1인 방송인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반면에 방송 심의를 받지 않기 때문에 비윤리적이거나 비상식적인 내용도 방송되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대중문화평론가 김원식 교수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1인 방송의 시대…‘1인 방송’ 이란?▼

-먼저 1인 방송이 어떤 건지부터 간단히 좀 설명 좀 해 주시죠.

-그냥 말 그대로 1인 방송입니다.

혼자 진행을 하고요.

또 특히 보시는 분들도 혼자 보시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다는 거죠.

-그러면 어떻게 봐요?

1인 방송하는 걸 뭘?

-그래서 우리가 흔히 두 가지 양식이 있는데요.

하나는 팟캐스트와 1인 TV가 있습니다.

TV는 말 그대로 화면이 나오는 것이죠.

그리고 팟캐스트는 주로 라디오 방송을 말하는데요.

-그런데 1인 방송하는 사람이 혼자 카메라 앞에 스마트폰 갖다 놓고 방송을 할 텐데.

-화면으로도 나오고 있네요.

-보는 사람들은 그러면 어디 들어가서 보는 거예요?

-컴퓨터 화면 속에 웹캠을 장착을 한 다음에 이걸 방송을 하게 되고요.

인터넷에 들어가시면 앱을 포함해서 다양한 플랫폼으로 들어가셔서 볼 수가 있겠습니다.

-댓글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소통도 할 수 있는 거죠?

-궁금한 것들은 물어볼 수도 있고요.

그리고 반응을 즉각즉각 해 주기 때문에 대화하듯이 볼 수 있는 마치 내가 그 사람과 친한 관계인 것처럼...

-화상통화하는 것처럼 그런 느낌으로 서로 얼굴을 보는 건 아니더라도 얼굴을 보면서 대화를 하는 개념이네요.

-그렇습니다.

-지금 먹방을 보고 계세요.

-방 안에서 같이 즐기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같이 즐긴다.

-그래서 마치 누군가 친구가 아는 사람이 옆에서 얘기해 주는 것처럼 친근감을 느끼게 해 주기 때문에 중요한데요.

특히 게임이라든지 먹방쪽에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여성분들은박근혜 뷰티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죠.

-저는 라디오랑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라디오에서 요새 보이는 라디오를 많이 하는데요.

보이면서 실시간으로 청취자들과 참여하는 것과 비슷해 보이는데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볼까 싶었어요, 저는.

그런데 시청층이 엄청나다고요.

-엄청납니다.

사실은 팬들을 몰고 다닌다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연예인이라고 볼 수가 있는 것이죠.

많은 진행자 같은 경우에는 300만명 정도를 고정적으로 몰고 다니고 있고요.

-지금 이분은 아마 화장하는 것과 관련된 걸 하시는 거예요?

-그렇습니다.

저렇게 간단한 화장법들을 가르쳐주고 있기 때문에 맞춤식으로 가르쳐줄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좀 필요하고요.

요즘에 게임 해설을 많이 합니다.

워낙 게임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그걸 사전에 해 보고 해석해 주면 훨씬 더 편리하기 때문에 많은 청소년들이 즐겨보게 되는 그런 방식이 되겠습니다.

-저만 해도 사실 1인 방송 좀 생경했습니다.

1인 방송이 뭘까 하는 어른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직접 한번 보시죠.

평범한 직장인에서 1인 제작자로 변신한 나동현 씨.

주로 게임 중계와 음식 먹는 방송인 이른바 먹방을 하는 나 씨는 인터넷 세상에서는 대도서관이라는 예명으로 유명합니다.

유튜브에서만도 100만명 이상의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나 씨가 동영상에 붙는 광고 등을 통해서 벌어들이는 수익은 한 달에 5000만원 된다고 합니다.

-스타들은 굉장히 멀리 있고 손에 닿을 수 없고 자주 보기 힘들잖아요.

저희는 늘상 와도 늘 볼 수 있고 공중파나 케이블에서 할 수 없는 그런 소재들을 우리가 소화할 수 있다는 거예요.

-독특한 화장법을 소개하는 이른바 뷰티 크리에이터도 등장했습니다.

단순한 콘텐츠지만 최대 조회수가 170만건을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아주 뜨겁습니다.

▼1인 방송 진행자, 연예인 못지 않은 수입▼

-조금 전에 본 게임 해설자분은 한 달에 5000만원이나 번다는데.

그렇게 광고가 많이 붙나 보죠?

-광고도 있고요.

무엇보다도 수익 구조가 별풍선이라는 것을 실제로 구독하시는 분한테 방송을 보시는 분들이 주게 되면 이것이 배분을 하는 것이죠.

그래서 많이 버시는 분들은 한 1억원 이상 버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지고 있고요.

대체적으로 한 5, 60만명 정도의 정기구독자를 갖게 되면 한 4000만원에서 50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어요.

▼1인 방송 수익 구조는?▼

-그렇군요.

이 수익구조는 어떻게 돼요, 그런데?

-수익구조는 별풍선을 주게 되면 대체적으로 110원이거든요.

이것을 6, 70원을 되돌려받는 것이죠.

그런데 70원은 인기 있는 진행자한테 돌아가는 것이고요.

일반적으로은 60원 정도 돌아가는데 최근에는 수입을 더 늘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캐시를 사이버머니로 주는 경우가 있어서 최대 1인당 100만원씩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어서 앞으로 수익이 더 늘어날 것으로...

-받는 대로 진행자한테 가는군요.

-수익구조의 30% 정도를 되돌려주는 형태로?

-저도 갑자기 1인 방송에 관심이 확 생기는데요.

-왜냐하면 지금 다른 언론사나 방송사에서도 장려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 전문분야이시잖아요.

그러니까 이 방송에서 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굉장히 많이 하실 수 있잖아요.

어떤 부분을 하시고 싶으십니까?

-저요?저는 기를 아십니까, 이런 거 하고 싶어요.

-기요?

-기를 불어넣는 거요?

-도 말고.

도를 아십니까 말고.

왜냐하면 기에 관해서 관심 있는.

사실은 1인 방송이라는 게 충성도가 높은 마니아들이 있으면.

-맞습니다.

-30만명만 있으면 5000만원 된다면서요.

-그럼요.

-잘 하실 수 있을 것 같으세요?

-젊은 층을 상대로 해서.

-우리 박지원 앵커는 어떤 거 하고 싶으세요?

-저는 패션이나 클래식 이런 거 하고 싶어요.

-제가 봤을 때는 이미용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아나운서 화장법 같은 거 하시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일 것 같습니다.

클래식도 괜찮고요.

-감사합니다.

-누구나가 지금 자기의 전문성을 가지고 독자들 또는 보시는 분들, 시청자들한테 호응만 얻으면.

-그렇죠.

팬일 수도 있고요.

문화 연구하는 사람들은 자기 종족을 퍼뜨린다고 그러거든요.

관심 있는 사람들을 자기 팬으로 확보하게 되면 사실 여기서는 너무 많은 액수로 나오기는 했지만 일정 정도 되면 안정적인 방안이 될 수 있죠.

-과거에 팟캐스트 이런 건 사실 정치성향의 그런 방송들이 있었는데.

특히 보이는 것도 아니고 라디오 형태고 이제는 보이는 걸 위주로 하면서 아주 전문 분야가 잘게 쪼개지는 거 아니에요.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스마트 모바일 때문에 그렇습니다.

-스마트폰.

-스마트 모바일일 되면서 이동하면서 아니면 잠을 잘 때도 혼자 있을 때도 언제 어디서든지 혼자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사소한 것이지만 전문성을 가진 영역 같은 경우는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겠습니다.

-이렇게 1인 방송이 각광을 받으면서 지상파도 이것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KBS가 기존 방송과 1인 미디어가 결합된 예띠TV를 지금 보실 수가 있는데요.

잠깐 화면으로 보시죠.

-여러분, 안녕하세요.

양띵입니다.

-안녕하세요.

악어입니다.

-KBS가 지상파 방송의 벽을 허물겠다며 시작한 1인 미디어 프로그램 예띠TV입니다.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인기가 높은 고정 제작자를 고정 진행자로 전격 발탁했는데요.

이들은 기존 방송에서는 사적인 일상으로 간주된 영상이나 대중적인 지명도가 낮은 1인 방송 진행자를 적극적으로 소개합니다.

보시죠.

어떻게 소개하는지.

-예띠TV를 빛나게 해 주실 SNS 스타 60만의 팬을 보유하고 계신.

-팬의 숫자로 설명을 하는군요.

이 같은 변화는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이나 다양한 콘텐츠 유통경로를 개척하려는 지상파 방송사의 새로운 시도입니다.

-지상파 방송사도 관심을 가질 정도로 시장이 커졌는데.

그런데 혼자서 하는 거고 이게 엄격히 보면 방송도 아니다 보니까 그야말로 너무 이렇게 해도 되나 하는 정도도 꽤 있는 거 아닌가요?

-아무래도 주목을 끌려고 하다 보니까 약간 직접적인 단어들을 많이 사용하겠죠.

감각적인 단어.

그래서 말을 하다 보면 장애인들의 비하 발언을 한다든지 심지어는 방송에 있어서 사행성 조장.

그러니까 별풍선을 걸고 게임을 하는 방식으로 예를 들면 윷놀이가 문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보통 하지 말아야 할 언사들을 많이 해서 과격한 미풍약속을 해치는 그런 단어들을 많이 씁니다.

-개인간의 사적인 거라고 볼 수도 있지만 공적인 영역으로 넘어온 것 같은데 뭔가 규제하는 방안도 필요하겠어요.

-그런데 사실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업계 자율로 두고 있거든요.

그래서 알아서 하라 이렇게 했는데.

실제적으로 그렇게 잘 안 되고 있는 측면들이 많이 있고요.

특히 음란방송이라든지 성적인 문제들이 많이 문제가 되고 있어서 최근에도 이용 정지라고 하는 그런 강력한 조치를 했었는데 몇 단계가 있습니다.

경고 그다음에 7일 이용정지, 30일 그리고 영구정지 이렇게 넘어가게 되는데요.

업계 자율로 두다 보니까 문제점들이 여러 가지가 생기고 있어요.

-알겠습니다.

하여튼 그런 것들은 조금 이렇게...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사진단도 여기서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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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방송’ 시대…빛과 그림자는?
    • 입력 2015-09-17 17:57:22
    • 수정2015-09-17 20:37:19
    시사진단
-1인 방송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혼자서 무슨 방송을 만들어?이렇게 하실 텐데요.

나름대로 전문 분야를 갖고 인기도 유명 연예인 못지않은 1인 방송인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반면에 방송 심의를 받지 않기 때문에 비윤리적이거나 비상식적인 내용도 방송되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대중문화평론가 김원식 교수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1인 방송의 시대…‘1인 방송’ 이란?▼

-먼저 1인 방송이 어떤 건지부터 간단히 좀 설명 좀 해 주시죠.

-그냥 말 그대로 1인 방송입니다.

혼자 진행을 하고요.

또 특히 보시는 분들도 혼자 보시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다는 거죠.

-그러면 어떻게 봐요?

1인 방송하는 걸 뭘?

-그래서 우리가 흔히 두 가지 양식이 있는데요.

하나는 팟캐스트와 1인 TV가 있습니다.

TV는 말 그대로 화면이 나오는 것이죠.

그리고 팟캐스트는 주로 라디오 방송을 말하는데요.

-그런데 1인 방송하는 사람이 혼자 카메라 앞에 스마트폰 갖다 놓고 방송을 할 텐데.

-화면으로도 나오고 있네요.

-보는 사람들은 그러면 어디 들어가서 보는 거예요?

-컴퓨터 화면 속에 웹캠을 장착을 한 다음에 이걸 방송을 하게 되고요.

인터넷에 들어가시면 앱을 포함해서 다양한 플랫폼으로 들어가셔서 볼 수가 있겠습니다.

-댓글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소통도 할 수 있는 거죠?

-궁금한 것들은 물어볼 수도 있고요.

그리고 반응을 즉각즉각 해 주기 때문에 대화하듯이 볼 수 있는 마치 내가 그 사람과 친한 관계인 것처럼...

-화상통화하는 것처럼 그런 느낌으로 서로 얼굴을 보는 건 아니더라도 얼굴을 보면서 대화를 하는 개념이네요.

-그렇습니다.

-지금 먹방을 보고 계세요.

-방 안에서 같이 즐기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같이 즐긴다.

-그래서 마치 누군가 친구가 아는 사람이 옆에서 얘기해 주는 것처럼 친근감을 느끼게 해 주기 때문에 중요한데요.

특히 게임이라든지 먹방쪽에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여성분들은박근혜 뷰티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죠.

-저는 라디오랑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라디오에서 요새 보이는 라디오를 많이 하는데요.

보이면서 실시간으로 청취자들과 참여하는 것과 비슷해 보이는데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볼까 싶었어요, 저는.

그런데 시청층이 엄청나다고요.

-엄청납니다.

사실은 팬들을 몰고 다닌다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연예인이라고 볼 수가 있는 것이죠.

많은 진행자 같은 경우에는 300만명 정도를 고정적으로 몰고 다니고 있고요.

-지금 이분은 아마 화장하는 것과 관련된 걸 하시는 거예요?

-그렇습니다.

저렇게 간단한 화장법들을 가르쳐주고 있기 때문에 맞춤식으로 가르쳐줄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좀 필요하고요.

요즘에 게임 해설을 많이 합니다.

워낙 게임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그걸 사전에 해 보고 해석해 주면 훨씬 더 편리하기 때문에 많은 청소년들이 즐겨보게 되는 그런 방식이 되겠습니다.

-저만 해도 사실 1인 방송 좀 생경했습니다.

1인 방송이 뭘까 하는 어른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직접 한번 보시죠.

평범한 직장인에서 1인 제작자로 변신한 나동현 씨.

주로 게임 중계와 음식 먹는 방송인 이른바 먹방을 하는 나 씨는 인터넷 세상에서는 대도서관이라는 예명으로 유명합니다.

유튜브에서만도 100만명 이상의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나 씨가 동영상에 붙는 광고 등을 통해서 벌어들이는 수익은 한 달에 5000만원 된다고 합니다.

-스타들은 굉장히 멀리 있고 손에 닿을 수 없고 자주 보기 힘들잖아요.

저희는 늘상 와도 늘 볼 수 있고 공중파나 케이블에서 할 수 없는 그런 소재들을 우리가 소화할 수 있다는 거예요.

-독특한 화장법을 소개하는 이른바 뷰티 크리에이터도 등장했습니다.

단순한 콘텐츠지만 최대 조회수가 170만건을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아주 뜨겁습니다.

▼1인 방송 진행자, 연예인 못지 않은 수입▼

-조금 전에 본 게임 해설자분은 한 달에 5000만원이나 번다는데.

그렇게 광고가 많이 붙나 보죠?

-광고도 있고요.

무엇보다도 수익 구조가 별풍선이라는 것을 실제로 구독하시는 분한테 방송을 보시는 분들이 주게 되면 이것이 배분을 하는 것이죠.

그래서 많이 버시는 분들은 한 1억원 이상 버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지고 있고요.

대체적으로 한 5, 60만명 정도의 정기구독자를 갖게 되면 한 4000만원에서 50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어요.

▼1인 방송 수익 구조는?▼

-그렇군요.

이 수익구조는 어떻게 돼요, 그런데?

-수익구조는 별풍선을 주게 되면 대체적으로 110원이거든요.

이것을 6, 70원을 되돌려받는 것이죠.

그런데 70원은 인기 있는 진행자한테 돌아가는 것이고요.

일반적으로은 60원 정도 돌아가는데 최근에는 수입을 더 늘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캐시를 사이버머니로 주는 경우가 있어서 최대 1인당 100만원씩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어서 앞으로 수익이 더 늘어날 것으로...

-받는 대로 진행자한테 가는군요.

-수익구조의 30% 정도를 되돌려주는 형태로?

-저도 갑자기 1인 방송에 관심이 확 생기는데요.

-왜냐하면 지금 다른 언론사나 방송사에서도 장려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 전문분야이시잖아요.

그러니까 이 방송에서 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굉장히 많이 하실 수 있잖아요.

어떤 부분을 하시고 싶으십니까?

-저요?저는 기를 아십니까, 이런 거 하고 싶어요.

-기요?

-기를 불어넣는 거요?

-도 말고.

도를 아십니까 말고.

왜냐하면 기에 관해서 관심 있는.

사실은 1인 방송이라는 게 충성도가 높은 마니아들이 있으면.

-맞습니다.

-30만명만 있으면 5000만원 된다면서요.

-그럼요.

-잘 하실 수 있을 것 같으세요?

-젊은 층을 상대로 해서.

-우리 박지원 앵커는 어떤 거 하고 싶으세요?

-저는 패션이나 클래식 이런 거 하고 싶어요.

-제가 봤을 때는 이미용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아나운서 화장법 같은 거 하시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일 것 같습니다.

클래식도 괜찮고요.

-감사합니다.

-누구나가 지금 자기의 전문성을 가지고 독자들 또는 보시는 분들, 시청자들한테 호응만 얻으면.

-그렇죠.

팬일 수도 있고요.

문화 연구하는 사람들은 자기 종족을 퍼뜨린다고 그러거든요.

관심 있는 사람들을 자기 팬으로 확보하게 되면 사실 여기서는 너무 많은 액수로 나오기는 했지만 일정 정도 되면 안정적인 방안이 될 수 있죠.

-과거에 팟캐스트 이런 건 사실 정치성향의 그런 방송들이 있었는데.

특히 보이는 것도 아니고 라디오 형태고 이제는 보이는 걸 위주로 하면서 아주 전문 분야가 잘게 쪼개지는 거 아니에요.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스마트 모바일 때문에 그렇습니다.

-스마트폰.

-스마트 모바일일 되면서 이동하면서 아니면 잠을 잘 때도 혼자 있을 때도 언제 어디서든지 혼자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사소한 것이지만 전문성을 가진 영역 같은 경우는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겠습니다.

-이렇게 1인 방송이 각광을 받으면서 지상파도 이것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KBS가 기존 방송과 1인 미디어가 결합된 예띠TV를 지금 보실 수가 있는데요.

잠깐 화면으로 보시죠.

-여러분, 안녕하세요.

양띵입니다.

-안녕하세요.

악어입니다.

-KBS가 지상파 방송의 벽을 허물겠다며 시작한 1인 미디어 프로그램 예띠TV입니다.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인기가 높은 고정 제작자를 고정 진행자로 전격 발탁했는데요.

이들은 기존 방송에서는 사적인 일상으로 간주된 영상이나 대중적인 지명도가 낮은 1인 방송 진행자를 적극적으로 소개합니다.

보시죠.

어떻게 소개하는지.

-예띠TV를 빛나게 해 주실 SNS 스타 60만의 팬을 보유하고 계신.

-팬의 숫자로 설명을 하는군요.

이 같은 변화는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이나 다양한 콘텐츠 유통경로를 개척하려는 지상파 방송사의 새로운 시도입니다.

-지상파 방송사도 관심을 가질 정도로 시장이 커졌는데.

그런데 혼자서 하는 거고 이게 엄격히 보면 방송도 아니다 보니까 그야말로 너무 이렇게 해도 되나 하는 정도도 꽤 있는 거 아닌가요?

-아무래도 주목을 끌려고 하다 보니까 약간 직접적인 단어들을 많이 사용하겠죠.

감각적인 단어.

그래서 말을 하다 보면 장애인들의 비하 발언을 한다든지 심지어는 방송에 있어서 사행성 조장.

그러니까 별풍선을 걸고 게임을 하는 방식으로 예를 들면 윷놀이가 문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보통 하지 말아야 할 언사들을 많이 해서 과격한 미풍약속을 해치는 그런 단어들을 많이 씁니다.

-개인간의 사적인 거라고 볼 수도 있지만 공적인 영역으로 넘어온 것 같은데 뭔가 규제하는 방안도 필요하겠어요.

-그런데 사실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업계 자율로 두고 있거든요.

그래서 알아서 하라 이렇게 했는데.

실제적으로 그렇게 잘 안 되고 있는 측면들이 많이 있고요.

특히 음란방송이라든지 성적인 문제들이 많이 문제가 되고 있어서 최근에도 이용 정지라고 하는 그런 강력한 조치를 했었는데 몇 단계가 있습니다.

경고 그다음에 7일 이용정지, 30일 그리고 영구정지 이렇게 넘어가게 되는데요.

업계 자율로 두다 보니까 문제점들이 여러 가지가 생기고 있어요.

-알겠습니다.

하여튼 그런 것들은 조금 이렇게...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사진단도 여기서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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