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한 방울로 촉촉…‘페이스 오일’ 활용법

<기자 멘트>

가을로 접어들면서 부쩍 피부가 당기고 푸석푸석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 페이스오일을 잘 활용하면 촉촉한 피부를 지킬 수 있습니다.

피부 타입에 맞게 페이스오일 고르고 활용하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가을이 되면서, 건조함을 느끼는 분들 많으시죠? 여러가지 화장품도 써 보지만, 최근엔 페이스오일이 여배우들의 꿀피부 비결로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페이스오일이란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로피부의 수분을 잡아주는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인터뷰> 한예원 (피부과 전문의) : "(페이스오일에) 불포화지방산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피부의 피지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무난합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개개인의 피부 타입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과 맞는 페이스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오일 어떻게 선택할까요?

<인터뷰> 김나나 (천연 화장품 전문가) : "아르간 오일 같은 경우에는 사막에서 자라기 때문에 수분을 함유하려는 성질이 있거든요 그래서 보습에도 굉장히 탁월한 오일입니다."

호호바 오일의 성분은 인체의 피지와 유사해 민감성피부에 효과적이고요, 녹차씨 오일은 항염효과가 뛰어나 피부 트러블 예방에 좋습니다.

<인터뷰> 김나나 (천연 화장품 전문가) : "로즈힙 오일은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어요 피부의 미백에도 좋지만 노화 방지에도 굉장히 효과적인 오일입니다."

스윗아몬드 오일은 미네랄과 단백질이 풍부해 피부에 영양을 공급을 해줍니다.

방에서 사용하는 오일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허브와 혼합하여 페이스오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금잔화와 해바라기유를 섞어 만든 오일은 가려움증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하고요,

자초와 올리브유를 섞어 약 한 달간 상온에서 숙성시켜 사용하면 매끈한 피부를 가꾸는데 좋습니다.

페이스오일의 효과, 어느 정도인지 알아봤습니다.

얼굴에 수분크림을 바른 직후 수분도를 측정해 봤는데요.

수분도는 약 100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얼굴 한 쪽에만 페이스오일을 바르고 1시간 후 수분도를 다시 측 정해 봤는데요.

확인 결과 수분크림만 바른 쪽은 수분도가 절반 이하로 크게 떨어진 반면 페이스오일을 바른쪽은 수분도의 차이가 크게 없었습니다.

수분도 변화의 차이가 한 눈에 보이시죠?

<인터뷰> 한예원 (피부과 전문의) : "유분 성분이 함유된 페이스오일을 바르면 피부 안쪽 수분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주는 페이스오일!

올바르게 바르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먼저 양 손바닥을 문질러 손바달의 온도를 높여 준 상태에서 페이스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려 손바닥 전체에 발라줍니다.

그리고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지그시 눌러주면 오일의 흡수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테미 (메이크업아티스트) : "파운데이션에 페이스오일 한 방울을 섞어서 얼굴에 바르면 촉촉한 피부가 하루 종일 지속될 수 있고요 페이스오일과 나이트 크림을 1:1로 섞어서 사용하면 보습력이 아주 좋기 때문에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페이스오일을 건조한 입술에 립밤 대신 사용하면 촉촉한 입술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가을, 피부에 맞는 오일을 선택해서, 촉촉한 피부 가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