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엔 더 강력한 수비로!’…전자랜드 3연승

<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는 전자랜드가 모비스를 꺾고 개막 후 3연승을 달렸습니다.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3년 연속 정상에 오른 모비스를 전자랜드가 더 강력한 수비로 괴롭혔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자랜드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이 뱅그라의 득점으로 마무리됩니다.

이번에는 박성진이 밀착 수비로 공을 뺏어내 묘기에 가까운 레이업을 성공시킵니다.

뚜렷한 스타 없이 투지로 똘똘 뭉친 전자랜드는 수비의 팀 모비스를 더 강력한 수비로 압박했습니다.

한 발 더 뛰는 수비 전략이 성공하자 자연스럽게 공격도 잘 풀렸습니다.

정병국과 정영삼이 소나기 3점슛을 터트리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전자랜드는 껄끄러운 상대인 모비스를 80대 68로 제치고 개막 후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 정병국(전자랜드/18득점) : "수비에 집중하다보니 동료들끼리 대화도 잘 되고 더 좋은 경기 했던 것 같습니다.

전자랜드는 무릎 수술 전력때문에 우려를 낳았던 외국인 선수 스미스가 점점 위력을 드러내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모비스는 만능 선수 함지훈이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지만 전자랜드의 상승세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