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담양서도 ‘고병원성 AI’…추석 앞두고 비상

입력 2015.09.22 (06:01) 수정 2015.09.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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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나주와 강진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오리를 매몰 처리한 데 이어 이번엔 인근의 전남 담양과 광주의 전통 시장의 오리도 고병원성 AI가 판명돼 인구 이동이 많은 추석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전통시장의 닭,오리 판매 업소입니다.

추석 대목인데도 닭장 안이 텅 비어있고 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가금류 판매업소를 중심으로 방역도 한창입니다.

<인터뷰> 오리 판매점 인근 상인 : "하필이면 추석을 앞두고 이것(AI)이 벌어졌는가 모르겠어요. 생닭, 생오리가 있어야 소비자들이 많이 오거든요."

지난 19일 이 곳에서 팔던 오리의 분변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부터인데 결국 고병원성 AI로 확진 판명됐습니다.

농식품부는 AI 항원이 검출된 판매소 두 곳의 닭과 오리 30여 마리를 매몰 처리하고, 2주 동안 폐쇄했습니다.

전통시장 오리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의 유입 경로에 대해서도 역학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18일 조류인플루엔자, AI 확진 판정을 받은 나주와 강진 가금류 농장의 오리 가운데 일부가 공급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천일(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 "(오리 판매업자) 진술의 신빙성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여기서 명확하게 '어디서 왔다' 이것을 완전히 다 밝히기는 좀 어려운..."

전남 나주와 강진의 오리 농장에 이어 전통 시장의 오리도 AI로 확진 판명돼 인구 이동이 많은 추석을 앞두고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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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담양서도 ‘고병원성 AI’…추석 앞두고 비상
    • 입력 2015-09-22 06:02:44
    • 수정2015-09-22 08: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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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나주와 강진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오리를 매몰 처리한 데 이어 이번엔 인근의 전남 담양과 광주의 전통 시장의 오리도 고병원성 AI가 판명돼 인구 이동이 많은 추석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전통시장의 닭,오리 판매 업소입니다.

추석 대목인데도 닭장 안이 텅 비어있고 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가금류 판매업소를 중심으로 방역도 한창입니다.

<인터뷰> 오리 판매점 인근 상인 : "하필이면 추석을 앞두고 이것(AI)이 벌어졌는가 모르겠어요. 생닭, 생오리가 있어야 소비자들이 많이 오거든요."

지난 19일 이 곳에서 팔던 오리의 분변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부터인데 결국 고병원성 AI로 확진 판명됐습니다.

농식품부는 AI 항원이 검출된 판매소 두 곳의 닭과 오리 30여 마리를 매몰 처리하고, 2주 동안 폐쇄했습니다.

전통시장 오리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의 유입 경로에 대해서도 역학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18일 조류인플루엔자, AI 확진 판정을 받은 나주와 강진 가금류 농장의 오리 가운데 일부가 공급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천일(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 "(오리 판매업자) 진술의 신빙성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여기서 명확하게 '어디서 왔다' 이것을 완전히 다 밝히기는 좀 어려운..."

전남 나주와 강진의 오리 농장에 이어 전통 시장의 오리도 AI로 확진 판명돼 인구 이동이 많은 추석을 앞두고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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