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두통 동반 ‘쯔쯔가무시’ 급증…성묘·나들이 주의
입력 2015.09.23 (23:21)
수정 2015.09.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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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열과 두통을 동반하는 쯔쯔가무시병...
추석을 전후한 요즘부터 급증한다고 합니다.
성묘나 가을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잔디나 풀,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생 들쥐의 귀를 확대해 봤습니다.
털진드기 유충이 포도알처럼 더덕더덕 붙어 있습니다.
체액을 빨아먹은 진드기는 몸이 한껏 부풀어 올랐습니다.
털진드기는 주로 야생 들쥐 몸에 기생하다 사람 등으로 옮겨옵니다.
털진드기에 물린 뒤 일주에서 삼주 정도 잠복기가 지나면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인터뷰> 손준성(서울 강동경희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갑작스런 발열, 두통, 그리고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피부에 혹시 딱지 같은 벌레에 물린 자국이 발생한다면 빨리 병원으로 내원하셔야..."
특히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가을에 환자가 몰립니다.
지난해 발생한 쯔쯔가무시병 환자 8천여 명 가운데, 90% 이상이 10~11월에 집중됐습니다.
13명은 숨졌습니다.
성묘나 나들이가 늘면서 털진드기와의 접촉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이인용(연세대 의대 열대의학연구소 박사) : "풀 밭에서 장시간 일을 하게 될 경우에는 방호복이라든가, 장화, 장갑, 모자를 꼭 착용하시고..."
풀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집에 가서는 몸과 옷을 씻어야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고열과 두통을 동반하는 쯔쯔가무시병...
추석을 전후한 요즘부터 급증한다고 합니다.
성묘나 가을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잔디나 풀,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생 들쥐의 귀를 확대해 봤습니다.
털진드기 유충이 포도알처럼 더덕더덕 붙어 있습니다.
체액을 빨아먹은 진드기는 몸이 한껏 부풀어 올랐습니다.
털진드기는 주로 야생 들쥐 몸에 기생하다 사람 등으로 옮겨옵니다.
털진드기에 물린 뒤 일주에서 삼주 정도 잠복기가 지나면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인터뷰> 손준성(서울 강동경희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갑작스런 발열, 두통, 그리고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피부에 혹시 딱지 같은 벌레에 물린 자국이 발생한다면 빨리 병원으로 내원하셔야..."
특히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가을에 환자가 몰립니다.
지난해 발생한 쯔쯔가무시병 환자 8천여 명 가운데, 90% 이상이 10~11월에 집중됐습니다.
13명은 숨졌습니다.
성묘나 나들이가 늘면서 털진드기와의 접촉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이인용(연세대 의대 열대의학연구소 박사) : "풀 밭에서 장시간 일을 하게 될 경우에는 방호복이라든가, 장화, 장갑, 모자를 꼭 착용하시고..."
풀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집에 가서는 몸과 옷을 씻어야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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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열·두통 동반 ‘쯔쯔가무시’ 급증…성묘·나들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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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23 23:35:43
- 수정2015-09-24 09:13:31
<앵커 멘트>
고열과 두통을 동반하는 쯔쯔가무시병...
추석을 전후한 요즘부터 급증한다고 합니다.
성묘나 가을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잔디나 풀,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생 들쥐의 귀를 확대해 봤습니다.
털진드기 유충이 포도알처럼 더덕더덕 붙어 있습니다.
체액을 빨아먹은 진드기는 몸이 한껏 부풀어 올랐습니다.
털진드기는 주로 야생 들쥐 몸에 기생하다 사람 등으로 옮겨옵니다.
털진드기에 물린 뒤 일주에서 삼주 정도 잠복기가 지나면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인터뷰> 손준성(서울 강동경희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갑작스런 발열, 두통, 그리고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피부에 혹시 딱지 같은 벌레에 물린 자국이 발생한다면 빨리 병원으로 내원하셔야..."
특히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가을에 환자가 몰립니다.
지난해 발생한 쯔쯔가무시병 환자 8천여 명 가운데, 90% 이상이 10~11월에 집중됐습니다.
13명은 숨졌습니다.
성묘나 나들이가 늘면서 털진드기와의 접촉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이인용(연세대 의대 열대의학연구소 박사) : "풀 밭에서 장시간 일을 하게 될 경우에는 방호복이라든가, 장화, 장갑, 모자를 꼭 착용하시고..."
풀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집에 가서는 몸과 옷을 씻어야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고열과 두통을 동반하는 쯔쯔가무시병...
추석을 전후한 요즘부터 급증한다고 합니다.
성묘나 가을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잔디나 풀,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생 들쥐의 귀를 확대해 봤습니다.
털진드기 유충이 포도알처럼 더덕더덕 붙어 있습니다.
체액을 빨아먹은 진드기는 몸이 한껏 부풀어 올랐습니다.
털진드기는 주로 야생 들쥐 몸에 기생하다 사람 등으로 옮겨옵니다.
털진드기에 물린 뒤 일주에서 삼주 정도 잠복기가 지나면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인터뷰> 손준성(서울 강동경희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갑작스런 발열, 두통, 그리고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피부에 혹시 딱지 같은 벌레에 물린 자국이 발생한다면 빨리 병원으로 내원하셔야..."
특히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가을에 환자가 몰립니다.
지난해 발생한 쯔쯔가무시병 환자 8천여 명 가운데, 90% 이상이 10~11월에 집중됐습니다.
13명은 숨졌습니다.
성묘나 나들이가 늘면서 털진드기와의 접촉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이인용(연세대 의대 열대의학연구소 박사) : "풀 밭에서 장시간 일을 하게 될 경우에는 방호복이라든가, 장화, 장갑, 모자를 꼭 착용하시고..."
풀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집에 가서는 몸과 옷을 씻어야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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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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