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지방보다 탄수화물이 ‘적’

입력 2015.09.28 (21:41) 수정 2015.09.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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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물성 포화지방은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너무 많이 먹지만 않으면 해롭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히려,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데, 더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직장인들의 회식 모임. 가장 즐겨 찾는 건 역시 삼겹살입니다.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좋아 즐겨 먹지만, 지방이 많아 걱정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진희(서울 용산구) : "지방이 너무 많으면 몸이 안 좋을것 같아 목살위주로 많이 먹고 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 연구진이 지금까지 나온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동물성 포화지방 섭취와 심장병, 뇌졸중, 사망률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물성 지방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너무 많이 먹을 때입니다.

불포화 지방이 많은 견과류나 생선도 많이 먹으면 살을 찌웁니다.

육류는 지방 함량이 너무 많은 삼겹살 등만 피하면 됩니다.

<인터뷰> 박병원(순천향병원 심장내과 교수) : "고기가 중요한 단백질 영양 공급원이고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를 어느정도 해주셔야하고"

동물성 지방은 하루 25그램 가량, 육류로는 손바닥 크기인 하루 100그램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밥이나 빵, 과자, 음료수 등의 탄수화물 과다 섭취가 비만과 심장병의 주범인 만큼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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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혈관질환, 지방보다 탄수화물이 ‘적’
    • 입력 2015-09-28 21:44:04
    • 수정2015-09-29 08: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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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물성 포화지방은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너무 많이 먹지만 않으면 해롭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히려,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데, 더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직장인들의 회식 모임. 가장 즐겨 찾는 건 역시 삼겹살입니다.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좋아 즐겨 먹지만, 지방이 많아 걱정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진희(서울 용산구) : "지방이 너무 많으면 몸이 안 좋을것 같아 목살위주로 많이 먹고 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 연구진이 지금까지 나온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동물성 포화지방 섭취와 심장병, 뇌졸중, 사망률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물성 지방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너무 많이 먹을 때입니다.

불포화 지방이 많은 견과류나 생선도 많이 먹으면 살을 찌웁니다.

육류는 지방 함량이 너무 많은 삼겹살 등만 피하면 됩니다.

<인터뷰> 박병원(순천향병원 심장내과 교수) : "고기가 중요한 단백질 영양 공급원이고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를 어느정도 해주셔야하고"

동물성 지방은 하루 25그램 가량, 육류로는 손바닥 크기인 하루 100그램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밥이나 빵, 과자, 음료수 등의 탄수화물 과다 섭취가 비만과 심장병의 주범인 만큼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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