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강화 고정식 확성기 중단…이동식 대체 검토

입력 2015.10.01 (07:33) 수정 2015.10.0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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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에 설치한 고정식 대북확성기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교동도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가 민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가동을 중단하고, 대신 북한군의 관측에 노출되지 않는 지점에 이동식 확성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고정식 대북 확성기 가동을 중단하더라도 성능이 더 좋은 이동식 확성기를 배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난 8.25 남북 합의에 따른 '비정상적 사태'를 북한이 유발할 경우 대북 심리전을 더 강하게 펼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의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말, 주민들이 북한의 조준타격 위협에 불안하다며 고정식 대북 확성기를 옮겨달라고 한민구 국방장관 앞으로 탄원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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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01 07:33:10
    • 수정2015-10-01 07:35:50
    정치
합동참모본부가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에 설치한 고정식 대북확성기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교동도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가 민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가동을 중단하고, 대신 북한군의 관측에 노출되지 않는 지점에 이동식 확성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고정식 대북 확성기 가동을 중단하더라도 성능이 더 좋은 이동식 확성기를 배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난 8.25 남북 합의에 따른 '비정상적 사태'를 북한이 유발할 경우 대북 심리전을 더 강하게 펼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의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말, 주민들이 북한의 조준타격 위협에 불안하다며 고정식 대북 확성기를 옮겨달라고 한민구 국방장관 앞으로 탄원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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