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살 미만 영유아, ‘감기약’ 먹이지 마세요!
입력 2015.10.01 (08:20)
수정 2015.10.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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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두살 배기 아기를 키우는 부모님들, 주의 깊게 보셔야겠습니다.
열나고 기침한다고 해서 약국에서 파는 일반 어린이 감기약을 함부로 먹여서는 안 되는데요.
식품안전 당국은 앞으로 어린이 감기약에 이런 문구를 반드시 넣도록 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약국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시럽 감기약들입니다.
갑자기 열이 나도 어린아이에게 먹이기엔 왠지 마음 한구석이 무겁습니다.
<인터뷰> 은호선(연대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외국에선) 2014년도에 1살이 갓 넘은 아기가 종합감기약을 먹고 나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후에 실명까지 일어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2006년까지 감기약을 먹은 어린이 122명이 숨졌고,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만 2살 미만 영유아 천오백여 명이 경련이나 의식 저하 같은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기침, 콧물, 가래 같은 감기 증상을 개선해주는 성분이 아기에게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이를 계기로 2008년부터 미 식품의약국은 만 2살 미만 아이의 감기약 복용을 금지시켰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만 2살 미만의 영아는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라는 글을 애매모호하게 적어뒀을 뿐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 어린이 감기약에 반드시 '2살 미만 복용 금지'라는 문구를 넣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이수정(식약처 의약품안전평가과장) : "이번에 조치대상이 되는 품목은 기침 감기약이나 호흡기 감기약 같은 주로 복합제인 감기약 약 140여 개 품목이 해당되고..."
만 2살이 안 된 영유아가 감기에 걸릴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한, 두살 배기 아기를 키우는 부모님들, 주의 깊게 보셔야겠습니다.
열나고 기침한다고 해서 약국에서 파는 일반 어린이 감기약을 함부로 먹여서는 안 되는데요.
식품안전 당국은 앞으로 어린이 감기약에 이런 문구를 반드시 넣도록 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약국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시럽 감기약들입니다.
갑자기 열이 나도 어린아이에게 먹이기엔 왠지 마음 한구석이 무겁습니다.
<인터뷰> 은호선(연대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외국에선) 2014년도에 1살이 갓 넘은 아기가 종합감기약을 먹고 나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후에 실명까지 일어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2006년까지 감기약을 먹은 어린이 122명이 숨졌고,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만 2살 미만 영유아 천오백여 명이 경련이나 의식 저하 같은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기침, 콧물, 가래 같은 감기 증상을 개선해주는 성분이 아기에게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이를 계기로 2008년부터 미 식품의약국은 만 2살 미만 아이의 감기약 복용을 금지시켰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만 2살 미만의 영아는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라는 글을 애매모호하게 적어뒀을 뿐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 어린이 감기약에 반드시 '2살 미만 복용 금지'라는 문구를 넣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이수정(식약처 의약품안전평가과장) : "이번에 조치대상이 되는 품목은 기침 감기약이나 호흡기 감기약 같은 주로 복합제인 감기약 약 140여 개 품목이 해당되고..."
만 2살이 안 된 영유아가 감기에 걸릴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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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살 미만 영유아, ‘감기약’ 먹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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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01 08:21:12
- 수정2015-10-01 09:03:03
<앵커 멘트>
한, 두살 배기 아기를 키우는 부모님들, 주의 깊게 보셔야겠습니다.
열나고 기침한다고 해서 약국에서 파는 일반 어린이 감기약을 함부로 먹여서는 안 되는데요.
식품안전 당국은 앞으로 어린이 감기약에 이런 문구를 반드시 넣도록 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약국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시럽 감기약들입니다.
갑자기 열이 나도 어린아이에게 먹이기엔 왠지 마음 한구석이 무겁습니다.
<인터뷰> 은호선(연대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외국에선) 2014년도에 1살이 갓 넘은 아기가 종합감기약을 먹고 나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후에 실명까지 일어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2006년까지 감기약을 먹은 어린이 122명이 숨졌고,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만 2살 미만 영유아 천오백여 명이 경련이나 의식 저하 같은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기침, 콧물, 가래 같은 감기 증상을 개선해주는 성분이 아기에게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이를 계기로 2008년부터 미 식품의약국은 만 2살 미만 아이의 감기약 복용을 금지시켰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만 2살 미만의 영아는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라는 글을 애매모호하게 적어뒀을 뿐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 어린이 감기약에 반드시 '2살 미만 복용 금지'라는 문구를 넣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이수정(식약처 의약품안전평가과장) : "이번에 조치대상이 되는 품목은 기침 감기약이나 호흡기 감기약 같은 주로 복합제인 감기약 약 140여 개 품목이 해당되고..."
만 2살이 안 된 영유아가 감기에 걸릴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한, 두살 배기 아기를 키우는 부모님들, 주의 깊게 보셔야겠습니다.
열나고 기침한다고 해서 약국에서 파는 일반 어린이 감기약을 함부로 먹여서는 안 되는데요.
식품안전 당국은 앞으로 어린이 감기약에 이런 문구를 반드시 넣도록 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약국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시럽 감기약들입니다.
갑자기 열이 나도 어린아이에게 먹이기엔 왠지 마음 한구석이 무겁습니다.
<인터뷰> 은호선(연대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외국에선) 2014년도에 1살이 갓 넘은 아기가 종합감기약을 먹고 나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후에 실명까지 일어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2006년까지 감기약을 먹은 어린이 122명이 숨졌고,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만 2살 미만 영유아 천오백여 명이 경련이나 의식 저하 같은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기침, 콧물, 가래 같은 감기 증상을 개선해주는 성분이 아기에게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이를 계기로 2008년부터 미 식품의약국은 만 2살 미만 아이의 감기약 복용을 금지시켰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만 2살 미만의 영아는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라는 글을 애매모호하게 적어뒀을 뿐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 어린이 감기약에 반드시 '2살 미만 복용 금지'라는 문구를 넣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이수정(식약처 의약품안전평가과장) : "이번에 조치대상이 되는 품목은 기침 감기약이나 호흡기 감기약 같은 주로 복합제인 감기약 약 140여 개 품목이 해당되고..."
만 2살이 안 된 영유아가 감기에 걸릴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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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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