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시작…백화점 ‘북적’

입력 2015.10.01 (21:01) 수정 2015.10.0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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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2만 6천여 매장이 참가한 국내 최대의 할인 행사, 이른바,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됐습니다.

최대 70% 할인 행사 소식에, 인파가 몰리면서 흥행 조짐을 보여, 얼어붙은 소비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조정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문이 열리자마자 개장을 기다리던 손님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백화점 매장은 금세 물건을 보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고

<녹취> "이거 없어 이제. 다 나갔어요. 이거 하나 남았네."

인기 있는 상품은 금방 동이 납니다.

<인터뷰> 남경주(서울시 성동구) : "왕십리 열심히 찾아가지고 몇 개 사려고 그래요.(살만한 물건은 좀 보이세요?) 네 여기서 하나 고르고 싶어요."

<인터뷰> 조리수(서울시 동대문구) : "(잘 찾으신 거죠, 오늘?)저는 정말 잘 찾았죠. 제가 마음에 드는 걸 미리 봐 놓고..."

최대 70%까지 할인된다는 소식에 백화점에는 개장 전부터 7백 명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이 백화점 첫날 매출은 평소 세일 첫날보다 20% 넘게 올랐습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에 참여한 곳만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편의점과 온라인업체 등 2만 6천여 곳.

영화관과 놀이공원, 프랜차이즈 업체도 동참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었습니다.

할인 행사에 다양한 이벤트까지 펼쳐져 비가 오는 궂은 날씨의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 흥행 조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설혜임(서울시 구로구) : "영화 보러 왔는데 할인받는다니까 좋기도 하고요. 블랙프라이데이가 한국에서도 한다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메르스 등으로 침체한 소비를 살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꽁꽁 닫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앞으로 2주 동안 이어집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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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시작…백화점 ‘북적’
    • 입력 2015-10-01 21:02:34
    • 수정2015-10-01 21: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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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2만 6천여 매장이 참가한 국내 최대의 할인 행사, 이른바,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됐습니다.

최대 70% 할인 행사 소식에, 인파가 몰리면서 흥행 조짐을 보여, 얼어붙은 소비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조정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문이 열리자마자 개장을 기다리던 손님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백화점 매장은 금세 물건을 보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고

<녹취> "이거 없어 이제. 다 나갔어요. 이거 하나 남았네."

인기 있는 상품은 금방 동이 납니다.

<인터뷰> 남경주(서울시 성동구) : "왕십리 열심히 찾아가지고 몇 개 사려고 그래요.(살만한 물건은 좀 보이세요?) 네 여기서 하나 고르고 싶어요."

<인터뷰> 조리수(서울시 동대문구) : "(잘 찾으신 거죠, 오늘?)저는 정말 잘 찾았죠. 제가 마음에 드는 걸 미리 봐 놓고..."

최대 70%까지 할인된다는 소식에 백화점에는 개장 전부터 7백 명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이 백화점 첫날 매출은 평소 세일 첫날보다 20% 넘게 올랐습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에 참여한 곳만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편의점과 온라인업체 등 2만 6천여 곳.

영화관과 놀이공원, 프랜차이즈 업체도 동참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었습니다.

할인 행사에 다양한 이벤트까지 펼쳐져 비가 오는 궂은 날씨의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 흥행 조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설혜임(서울시 구로구) : "영화 보러 왔는데 할인받는다니까 좋기도 하고요. 블랙프라이데이가 한국에서도 한다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메르스 등으로 침체한 소비를 살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꽁꽁 닫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앞으로 2주 동안 이어집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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