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중국 18곳 연쇄 폭발…‘소포 폭탄’ 누가?
입력 2015.10.01 (21:35)
수정 2015.10.0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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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일)은 중국의 66주년 건국기념일, 국경절인데요.
어제(30일)와 오늘(1일) 폭발물 소포가 무려 18곳에서 연쇄폭발을 일으켜 7명이 숨졌습니다.
소수민족의 테러와 연관됐을 수 있다는 우려와, 배달 중인 소포 폭탄이 더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중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력한 폭발 충격에 사람이 튕겨 날아가고 파편들이 도로에 쏟아집니다.
또다른 5층 건물은 아예 절반 정도가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녹취> 폭발 현장 주민 : "아이고.. 어떻게 폭발이 일어난 거야?"
폭발이 일어난 곳은 중국 서남부 류청현 정부청사와 병원, 시장 등 모두 18곳이나 됩니다.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50여명이 다쳤습니다.
폭발물은 배달된 우편물 소포였습니다.
<녹취> 현장 확성기 방송 : "여러분, 불분명한 소포를 함부로 열지 마세요. 폭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붙잡힌 용의자는 소수 민족인 좡족 출신의 33살 웨이 모 씨,
억울한 수감생활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웨이(반테러연구센터 주임) : "일이나 생활, 사회에 대한 불만을 이런 방식으로 표출해 사회의 광범위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 겁니다."
그러나 소수민족 차별에 대한 보복 테러란 주장도 적지 않습니다.
중국 정부는 즉각 언론보도 통제에 나서는 등 소수민족 문제가 불거지는 걸 경계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또 배달 중인 다른 소포폭탄이 있을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오늘(1일)은 중국의 66주년 건국기념일, 국경절인데요.
어제(30일)와 오늘(1일) 폭발물 소포가 무려 18곳에서 연쇄폭발을 일으켜 7명이 숨졌습니다.
소수민족의 테러와 연관됐을 수 있다는 우려와, 배달 중인 소포 폭탄이 더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중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력한 폭발 충격에 사람이 튕겨 날아가고 파편들이 도로에 쏟아집니다.
또다른 5층 건물은 아예 절반 정도가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녹취> 폭발 현장 주민 : "아이고.. 어떻게 폭발이 일어난 거야?"
폭발이 일어난 곳은 중국 서남부 류청현 정부청사와 병원, 시장 등 모두 18곳이나 됩니다.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50여명이 다쳤습니다.
폭발물은 배달된 우편물 소포였습니다.
<녹취> 현장 확성기 방송 : "여러분, 불분명한 소포를 함부로 열지 마세요. 폭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붙잡힌 용의자는 소수 민족인 좡족 출신의 33살 웨이 모 씨,
억울한 수감생활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웨이(반테러연구센터 주임) : "일이나 생활, 사회에 대한 불만을 이런 방식으로 표출해 사회의 광범위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 겁니다."
그러나 소수민족 차별에 대한 보복 테러란 주장도 적지 않습니다.
중국 정부는 즉각 언론보도 통제에 나서는 등 소수민족 문제가 불거지는 걸 경계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또 배달 중인 다른 소포폭탄이 있을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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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중국 18곳 연쇄 폭발…‘소포 폭탄’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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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01 21:36:15
- 수정2015-10-01 21:51:50
<앵커 멘트>
오늘(1일)은 중국의 66주년 건국기념일, 국경절인데요.
어제(30일)와 오늘(1일) 폭발물 소포가 무려 18곳에서 연쇄폭발을 일으켜 7명이 숨졌습니다.
소수민족의 테러와 연관됐을 수 있다는 우려와, 배달 중인 소포 폭탄이 더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중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력한 폭발 충격에 사람이 튕겨 날아가고 파편들이 도로에 쏟아집니다.
또다른 5층 건물은 아예 절반 정도가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녹취> 폭발 현장 주민 : "아이고.. 어떻게 폭발이 일어난 거야?"
폭발이 일어난 곳은 중국 서남부 류청현 정부청사와 병원, 시장 등 모두 18곳이나 됩니다.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50여명이 다쳤습니다.
폭발물은 배달된 우편물 소포였습니다.
<녹취> 현장 확성기 방송 : "여러분, 불분명한 소포를 함부로 열지 마세요. 폭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붙잡힌 용의자는 소수 민족인 좡족 출신의 33살 웨이 모 씨,
억울한 수감생활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웨이(반테러연구센터 주임) : "일이나 생활, 사회에 대한 불만을 이런 방식으로 표출해 사회의 광범위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 겁니다."
그러나 소수민족 차별에 대한 보복 테러란 주장도 적지 않습니다.
중국 정부는 즉각 언론보도 통제에 나서는 등 소수민족 문제가 불거지는 걸 경계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또 배달 중인 다른 소포폭탄이 있을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오늘(1일)은 중국의 66주년 건국기념일, 국경절인데요.
어제(30일)와 오늘(1일) 폭발물 소포가 무려 18곳에서 연쇄폭발을 일으켜 7명이 숨졌습니다.
소수민족의 테러와 연관됐을 수 있다는 우려와, 배달 중인 소포 폭탄이 더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중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력한 폭발 충격에 사람이 튕겨 날아가고 파편들이 도로에 쏟아집니다.
또다른 5층 건물은 아예 절반 정도가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녹취> 폭발 현장 주민 : "아이고.. 어떻게 폭발이 일어난 거야?"
폭발이 일어난 곳은 중국 서남부 류청현 정부청사와 병원, 시장 등 모두 18곳이나 됩니다.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50여명이 다쳤습니다.
폭발물은 배달된 우편물 소포였습니다.
<녹취> 현장 확성기 방송 : "여러분, 불분명한 소포를 함부로 열지 마세요. 폭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붙잡힌 용의자는 소수 민족인 좡족 출신의 33살 웨이 모 씨,
억울한 수감생활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웨이(반테러연구센터 주임) : "일이나 생활, 사회에 대한 불만을 이런 방식으로 표출해 사회의 광범위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 겁니다."
그러나 소수민족 차별에 대한 보복 테러란 주장도 적지 않습니다.
중국 정부는 즉각 언론보도 통제에 나서는 등 소수민족 문제가 불거지는 걸 경계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또 배달 중인 다른 소포폭탄이 있을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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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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