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한국인·중국동포 부부 피살…올해 한국인 9명 사망

입력 2015.10.02 (10:47) 수정 2015.10.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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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한국인이 또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현지시간으로 2일 오전, 필리핀 수도 마닐라 외곽 카비테주 아마데오시의 마을에서 54살 이 모 씨와 부인인 중국 국적의 중국동포 47살 박 모 씨가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자신의 주택 밖 도로 위에, 아내 박 씨는 집 안에 쓰러져 있었으며, 박 씨가 이날 새벽 1시 반쯤 경찰에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들어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계는 한국인 9명과 중국동포 1명 등 모두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범인과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한국대사관은 담당 영사를 보내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동시에 현지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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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02 10:47:40
    • 수정2015-10-02 16:27:35
    국제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또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현지시간으로 2일 오전, 필리핀 수도 마닐라 외곽 카비테주 아마데오시의 마을에서 54살 이 모 씨와 부인인 중국 국적의 중국동포 47살 박 모 씨가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자신의 주택 밖 도로 위에, 아내 박 씨는 집 안에 쓰러져 있었으며, 박 씨가 이날 새벽 1시 반쯤 경찰에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들어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계는 한국인 9명과 중국동포 1명 등 모두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범인과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한국대사관은 담당 영사를 보내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동시에 현지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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