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비 막말 논란’ 고교…4억 원대 급식비 횡령
입력 2015.10.04 (21:15)
수정 2015.10.0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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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급식비를 내지 않은 학생들에게 밥을 먹지 말라고 해 논란을 빚었던 한 고등학교.
이번에는 억대의 급식비를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초 '급식비 막말 논란'을 빚었던 서울의 한 고등학교 급식입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튀김에다 각종 반찬까지..
하지만 시교육청의 감사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식용유를 반복해 재사용하고 식재료 뿐 아니라 종이컵 등 소모품을 허위 과다 청구해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김형남(서울시교육청 감사관) : "과다하게 구입해서 일부만 쓰고 나머지는 그대로 무단 반출해서 팔아먹는 방법으로, 식용유 반복해서 재사용하는 부분은 거의 새까매질 때까지.."
배식 용역비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 조리원들에게 조리실에서 교실로 급식 배송을 맡겼음에도 용역업체가 한 것처럼 조작해 허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해서 지난 4년 동안 빼돌린 돈은 4억 원이 넘습니다.
실제 이 학교는 시교육청의 급식 위생 평가에서 매년 최하위권에 머무는 등 학교 급식이 부실하게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시교육청이 식재료비를 단순 비교해 짜맞추기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벌써 구속됐겠죠, 그런 일이 있었으면. 요즘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어요."
시교육청은 학교장과 행정실장 등 관련자 10여 명에 대해 학교 법인에 파면을 요구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급식비를 내지 않은 학생들에게 밥을 먹지 말라고 해 논란을 빚었던 한 고등학교.
이번에는 억대의 급식비를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초 '급식비 막말 논란'을 빚었던 서울의 한 고등학교 급식입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튀김에다 각종 반찬까지..
하지만 시교육청의 감사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식용유를 반복해 재사용하고 식재료 뿐 아니라 종이컵 등 소모품을 허위 과다 청구해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김형남(서울시교육청 감사관) : "과다하게 구입해서 일부만 쓰고 나머지는 그대로 무단 반출해서 팔아먹는 방법으로, 식용유 반복해서 재사용하는 부분은 거의 새까매질 때까지.."
배식 용역비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 조리원들에게 조리실에서 교실로 급식 배송을 맡겼음에도 용역업체가 한 것처럼 조작해 허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해서 지난 4년 동안 빼돌린 돈은 4억 원이 넘습니다.
실제 이 학교는 시교육청의 급식 위생 평가에서 매년 최하위권에 머무는 등 학교 급식이 부실하게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시교육청이 식재료비를 단순 비교해 짜맞추기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벌써 구속됐겠죠, 그런 일이 있었으면. 요즘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어요."
시교육청은 학교장과 행정실장 등 관련자 10여 명에 대해 학교 법인에 파면을 요구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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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식비 막말 논란’ 고교…4억 원대 급식비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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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04 21:17:11
- 수정2015-10-04 22:34:05
<앵커 멘트>
급식비를 내지 않은 학생들에게 밥을 먹지 말라고 해 논란을 빚었던 한 고등학교.
이번에는 억대의 급식비를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초 '급식비 막말 논란'을 빚었던 서울의 한 고등학교 급식입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튀김에다 각종 반찬까지..
하지만 시교육청의 감사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식용유를 반복해 재사용하고 식재료 뿐 아니라 종이컵 등 소모품을 허위 과다 청구해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김형남(서울시교육청 감사관) : "과다하게 구입해서 일부만 쓰고 나머지는 그대로 무단 반출해서 팔아먹는 방법으로, 식용유 반복해서 재사용하는 부분은 거의 새까매질 때까지.."
배식 용역비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 조리원들에게 조리실에서 교실로 급식 배송을 맡겼음에도 용역업체가 한 것처럼 조작해 허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해서 지난 4년 동안 빼돌린 돈은 4억 원이 넘습니다.
실제 이 학교는 시교육청의 급식 위생 평가에서 매년 최하위권에 머무는 등 학교 급식이 부실하게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시교육청이 식재료비를 단순 비교해 짜맞추기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벌써 구속됐겠죠, 그런 일이 있었으면. 요즘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어요."
시교육청은 학교장과 행정실장 등 관련자 10여 명에 대해 학교 법인에 파면을 요구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급식비를 내지 않은 학생들에게 밥을 먹지 말라고 해 논란을 빚었던 한 고등학교.
이번에는 억대의 급식비를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초 '급식비 막말 논란'을 빚었던 서울의 한 고등학교 급식입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튀김에다 각종 반찬까지..
하지만 시교육청의 감사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식용유를 반복해 재사용하고 식재료 뿐 아니라 종이컵 등 소모품을 허위 과다 청구해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김형남(서울시교육청 감사관) : "과다하게 구입해서 일부만 쓰고 나머지는 그대로 무단 반출해서 팔아먹는 방법으로, 식용유 반복해서 재사용하는 부분은 거의 새까매질 때까지.."
배식 용역비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 조리원들에게 조리실에서 교실로 급식 배송을 맡겼음에도 용역업체가 한 것처럼 조작해 허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해서 지난 4년 동안 빼돌린 돈은 4억 원이 넘습니다.
실제 이 학교는 시교육청의 급식 위생 평가에서 매년 최하위권에 머무는 등 학교 급식이 부실하게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시교육청이 식재료비를 단순 비교해 짜맞추기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벌써 구속됐겠죠, 그런 일이 있었으면. 요즘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어요."
시교육청은 학교장과 행정실장 등 관련자 10여 명에 대해 학교 법인에 파면을 요구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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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유정 기자 ok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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