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생 살해 뒤 암매장’ 10대 낀 일당 검거

입력 2015.10.07 (12:08) 수정 2015.10.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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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돈을 노리고 동창생을 유인해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묻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0대 5명이 포함된 일당 11명은 또 다른 동창생을 납치해 무차별 폭행하고 피해자 명의로 수천만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돈을 노리고 중학교 동창을 꾀어내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고등학생 등 10대 5명이 포함된 일당 11명을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살해에 직접 가담한 25살 신 모 씨 등 5명은 구속하고, 나머지 6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거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신 씨 등은 지난 8월 25일 25살 조 모 씨를 꾀어내 살해한 뒤, 시신을 경남 함양의 야산에 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씨 등은 살해한 조 씨의 주민등록증 등을 사용해 대출업체로부터 5천만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3일에는 전북 전주에서 대학 동창인 27살 전 모 씨를 납치해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전 씨를 무차별 폭행해 대출 서류에 서명하게 한 뒤 6백만 원을 대출받고 열흘 만에 풀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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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창생 살해 뒤 암매장’ 10대 낀 일당 검거
    • 입력 2015-10-07 12:10:53
    • 수정2015-10-07 13: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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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돈을 노리고 동창생을 유인해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묻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0대 5명이 포함된 일당 11명은 또 다른 동창생을 납치해 무차별 폭행하고 피해자 명의로 수천만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돈을 노리고 중학교 동창을 꾀어내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고등학생 등 10대 5명이 포함된 일당 11명을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살해에 직접 가담한 25살 신 모 씨 등 5명은 구속하고, 나머지 6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거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신 씨 등은 지난 8월 25일 25살 조 모 씨를 꾀어내 살해한 뒤, 시신을 경남 함양의 야산에 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씨 등은 살해한 조 씨의 주민등록증 등을 사용해 대출업체로부터 5천만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3일에는 전북 전주에서 대학 동창인 27살 전 모 씨를 납치해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전 씨를 무차별 폭행해 대출 서류에 서명하게 한 뒤 6백만 원을 대출받고 열흘 만에 풀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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