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과 대립 속 남중국해 등대 완공…“건물 더 짓는다”

입력 2015.10.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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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에 등대 2개를 완공하고 다른 건물도 건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남중국해 난사군도의 산호초 2곳에서 등대가 완공돼 오늘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새로 건설된 등대들이 남중국해를 지나는 선박에 항로와 안전 정보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남중국해를 지나는 다른 선박들의 편의를 위해 난사군도에 다른 공공, 민간시설을 계속 건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해리 해리스 미군 태평양사령관은 미군이 남중국해 해역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며 확인을 거부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남중국해는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대만 등이 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분쟁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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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미국과 대립 속 남중국해 등대 완공…“건물 더 짓는다”
    • 입력 2015-10-10 20:59:10
    국제
중국이 미국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에 등대 2개를 완공하고 다른 건물도 건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남중국해 난사군도의 산호초 2곳에서 등대가 완공돼 오늘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새로 건설된 등대들이 남중국해를 지나는 선박에 항로와 안전 정보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남중국해를 지나는 다른 선박들의 편의를 위해 난사군도에 다른 공공, 민간시설을 계속 건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해리 해리스 미군 태평양사령관은 미군이 남중국해 해역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며 확인을 거부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남중국해는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대만 등이 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분쟁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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