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생애 첫 PS서 끝내기!…두산 ‘선승’

입력 2015.10.10 (21:30) 수정 2015.10.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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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산이 연장 10회말 박건우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박건우는 입단 7년만에 처음 출전한 가을 야구 생애 첫 타석에서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넥센은 3회초 박동원의 선제 홈런에 이어, 6회초 박병호가 홈런포를 터트려 2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넥센 선발 양훈에 막혀 고전하던 두산은 7회말 정수빈의 2루타를 앞세워 2대 2로 따라붙었습니다.

넥센이 8회초 박병호의 희생 플라이로 다시 앞서갔지만, 두산은 9회말 투아웃 만루에서 김현수의 밀어내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패배 위기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두산은 연장 10회말 1사 2루에서 비밀병기 박건우를 대타로 투입했습니다.

박건우는 우중간 끝내기 안타를 터트려, 드라마같은 역전 승부의 주역이 됐습니다.

만년 유망주란 평가 속에 입단 7년만에 처음 가을 잔치에 나선 박건우는 생애 최고의 순간을 보냈습니다.

<녹취> 박건우(두산) : "어떻게 쳤는지도 모르겠고, 감격스럽다."

넥센은 마무리 조상우가 제구력 난조 속에 무너져, 남은 경기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내일 열리는 2차전에서도 마지막 순간 집중력 대결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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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건우, 생애 첫 PS서 끝내기!…두산 ‘선승’
    • 입력 2015-10-10 21:32:04
    • 수정2015-10-10 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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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산이 연장 10회말 박건우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박건우는 입단 7년만에 처음 출전한 가을 야구 생애 첫 타석에서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넥센은 3회초 박동원의 선제 홈런에 이어, 6회초 박병호가 홈런포를 터트려 2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넥센 선발 양훈에 막혀 고전하던 두산은 7회말 정수빈의 2루타를 앞세워 2대 2로 따라붙었습니다.

넥센이 8회초 박병호의 희생 플라이로 다시 앞서갔지만, 두산은 9회말 투아웃 만루에서 김현수의 밀어내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패배 위기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두산은 연장 10회말 1사 2루에서 비밀병기 박건우를 대타로 투입했습니다.

박건우는 우중간 끝내기 안타를 터트려, 드라마같은 역전 승부의 주역이 됐습니다.

만년 유망주란 평가 속에 입단 7년만에 처음 가을 잔치에 나선 박건우는 생애 최고의 순간을 보냈습니다.

<녹취> 박건우(두산) : "어떻게 쳤는지도 모르겠고, 감격스럽다."

넥센은 마무리 조상우가 제구력 난조 속에 무너져, 남은 경기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내일 열리는 2차전에서도 마지막 순간 집중력 대결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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