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보복’ 폭도들 현직 시장을…

입력 2015.10.13 (10:29) 수정 2015.10.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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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직후 벌어진 보복사건”

과테말라의 현직 시장이 폭도들에게 폭행을 당한 뒤 산 채로 불에 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서쪽으로 180km 떨어진 콘셉시온 시의 시장 바실리오 후라칸(43)이 지난 11일(현지날짜) 자신의 집에 있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괴한들에게 끌여나 온 뒤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고 BBC 등 외신들이 12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달 선거에 패한 경쟁 후보와 가족이 총격을 받은 사건에 대한 보복성 사건일 것으로 추정했다.

후라칸과 경쟁했다가 선거에서 떨어진 로렌소 세케스는 이날 오전 가족과 교외에 차를 몰고 가다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그의 딸과 조카가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세케스는 지난달 선거가 끝난 뒤 후라칸의 부정을 고발하며 시 재정 상황에 대한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끔찍한 보복끔찍한 보복


경찰은 후라칸 시장을 살해한 괴한들이 세케스의 지지자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멕시코 태평양 연안의 콜리마 주(州)에서는 주지사를 지냈던 페르난도 모레노가 한 식당에서 괴한 2명으로부터 총알 6발을 맞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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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끔찍한 보복’ 폭도들 현직 시장을…
    • 입력 2015-10-13 10:29:59
    • 수정2015-10-13 11:31:04
    국제
“선거 직후 벌어진 보복사건”

과테말라의 현직 시장이 폭도들에게 폭행을 당한 뒤 산 채로 불에 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서쪽으로 180km 떨어진 콘셉시온 시의 시장 바실리오 후라칸(43)이 지난 11일(현지날짜) 자신의 집에 있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괴한들에게 끌여나 온 뒤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고 BBC 등 외신들이 12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달 선거에 패한 경쟁 후보와 가족이 총격을 받은 사건에 대한 보복성 사건일 것으로 추정했다.

후라칸과 경쟁했다가 선거에서 떨어진 로렌소 세케스는 이날 오전 가족과 교외에 차를 몰고 가다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그의 딸과 조카가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세케스는 지난달 선거가 끝난 뒤 후라칸의 부정을 고발하며 시 재정 상황에 대한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끔찍한 보복


경찰은 후라칸 시장을 살해한 괴한들이 세케스의 지지자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멕시코 태평양 연안의 콜리마 주(州)에서는 주지사를 지냈던 페르난도 모레노가 한 식당에서 괴한 2명으로부터 총알 6발을 맞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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