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성적장학금 폐지…저소득층 장학금 늘려

입력 2015.10.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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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가 내년부터 성적 장학금을 폐지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장학금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염재호 총장은 오늘 오후 고려대학교 본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장학금이 '가장 필요한 학생'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장학제도 개편안의 취지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형편이 어려운 고려대 학생들은 기존의 장학금 외에도 매월 생활비를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학생들은 대학 내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생활비를 벌 수 있는 '근로장학생'에 우선적으로 선발됩니다.

이 같은 장학제도 개편안에 대해 고려대학교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의사가 수렴되지 않은 일방적인 개편안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총학생회는 오늘 오후 고려대학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을 배제한 장학금 개편은 그 자체로 학내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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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성적장학금 폐지…저소득층 장학금 늘려
    • 입력 2015-10-14 19:31:22
    사회
고려대학교가 내년부터 성적 장학금을 폐지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장학금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염재호 총장은 오늘 오후 고려대학교 본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장학금이 '가장 필요한 학생'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장학제도 개편안의 취지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형편이 어려운 고려대 학생들은 기존의 장학금 외에도 매월 생활비를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학생들은 대학 내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생활비를 벌 수 있는 '근로장학생'에 우선적으로 선발됩니다. 이 같은 장학제도 개편안에 대해 고려대학교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의사가 수렴되지 않은 일방적인 개편안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총학생회는 오늘 오후 고려대학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을 배제한 장학금 개편은 그 자체로 학내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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