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쑤다] 기획자가 직접 말하는 ‘V10’, 왜 만들었냐고 물었더니…

입력 2015.10.16 (07:19) 수정 2015.10.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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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쑤다] LG는 왜 ‘V10’을 만들었나? 기획자가 직접 말하는 ‘이유’>

LG가 ‘V10’이라는 이름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G4의 저조한 성적으로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 내놓은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습니다. 그런데 V10이 공개되자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졌습니다.

V10이 강조하는 가치는 ‘멀티미디어’입니다. 전면 카메라를 듀얼로 채택했습니다. 셀프 카메라를 많이 찍는 문화를 감안한 것이라고 합니다. 동영상 촬영 모드에서 ‘전문가 기능’을 넣었습니다. 짧은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스냅’ 영상 기능도 있습니다. 여기에 전면 디스플레이에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넣었습니다. 사람들이 하루 평균 150회 정도 무의식적으로 디스플레이 전원을 누른다는 것을 파악한 결과라고 합니다. 탈착식 배터리를 고수하고 있고 G4의 가죽처럼 실리콘 재질의 뒷면 케이스를 채택했습니다. 이런 결정들의 배경에는 사용자들의 습관을 분석한 결과라고 합니다.

이유가 있는 선택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5.7인치에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추가돼 사실상 6인치가 되어 크기에 대한 부담, 그리고 무게, 두께 등에서 아쉬움을 표현하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또한 LG만의 ‘플래그십’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오히려 최근 LG가 만든 구글의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5x’가 더 좋아 보인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LG는 V10을 통해 뛰어난 기술력과 철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G4의 후속작도 내놓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철학’이 존재한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애플과 삼성, 그리고 중국 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LG가 가야할 길은 무엇일까요?

테크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보는 T타임의 ‘테크쑤다’ 코너. 이번 시간은 ‘V10’을 살펴봅니다. 이번 편은 특별히 V10을 기획한 책임 연구원이 직접 나와 배경을 밝혔습니다. LG 전자 김진웅 수석 연구원, 그리고 더기어의 김정철 편집장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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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크쑤다] 기획자가 직접 말하는 ‘V10’, 왜 만들었냐고 물었더니…
    • 입력 2015-10-16 07:19:45
    • 수정2015-10-17 10:02:22
    테크쑤다
<[테크쑤다] LG는 왜 ‘V10’을 만들었나? 기획자가 직접 말하는 ‘이유’>

LG가 ‘V10’이라는 이름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G4의 저조한 성적으로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 내놓은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습니다. 그런데 V10이 공개되자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졌습니다.

V10이 강조하는 가치는 ‘멀티미디어’입니다. 전면 카메라를 듀얼로 채택했습니다. 셀프 카메라를 많이 찍는 문화를 감안한 것이라고 합니다. 동영상 촬영 모드에서 ‘전문가 기능’을 넣었습니다. 짧은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스냅’ 영상 기능도 있습니다. 여기에 전면 디스플레이에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넣었습니다. 사람들이 하루 평균 150회 정도 무의식적으로 디스플레이 전원을 누른다는 것을 파악한 결과라고 합니다. 탈착식 배터리를 고수하고 있고 G4의 가죽처럼 실리콘 재질의 뒷면 케이스를 채택했습니다. 이런 결정들의 배경에는 사용자들의 습관을 분석한 결과라고 합니다.

이유가 있는 선택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5.7인치에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추가돼 사실상 6인치가 되어 크기에 대한 부담, 그리고 무게, 두께 등에서 아쉬움을 표현하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또한 LG만의 ‘플래그십’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오히려 최근 LG가 만든 구글의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5x’가 더 좋아 보인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LG는 V10을 통해 뛰어난 기술력과 철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G4의 후속작도 내놓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철학’이 존재한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애플과 삼성, 그리고 중국 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LG가 가야할 길은 무엇일까요?

테크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보는 T타임의 ‘테크쑤다’ 코너. 이번 시간은 ‘V10’을 살펴봅니다. 이번 편은 특별히 V10을 기획한 책임 연구원이 직접 나와 배경을 밝혔습니다. LG 전자 김진웅 수석 연구원, 그리고 더기어의 김정철 편집장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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