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타임] 626억 ‘김기사’, 성공 뒤에는 “캥거루와 잠적한 성우가 있었다”

입력 2015.10.16 (07:24) 수정 2015.10.16 (08: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T] 626억원 인수 ‘김기사’ 대표가 말하는 성공 스토리>

지난 5월 다음카카오(현 카카오)가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하고 있던 ‘김기사’를 인수했습니다. 인수가는 626억 원. 시장에선 큰 화제가 됐고 인수 배경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김기사’는 2010년에 창업한 ‘록앤올’이라는 회사의 서비스인데요. 2011년 3월 유료 서비스로 시작했습니다. 2012년 1월부터 무료로 전환하면서 사용자들이 증가했는데요. 김기사는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눈여겨 봤습니다.

내비게이션의 핵심은 정확한 길 안내입니다. 여기에 교통정보를 반영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 주는 것이 경쟁력입니다. 김기사는 내비게이션 사용자들의 정보를 모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차별화된 가치로 내세웠습니다.

입소문을 통해 사용자들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9월 월간 길 안내건수가 5천 5백만 건이었던 것이 올해 9월에는 2억 2천만 건까지 올라섰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김기사는 기존까지 대기업에 만들어놓은 지도를 썼습니다. 그러다 계약이 끝나 자체 지도로 서비스하고 있는데요.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가끔씩 길안내 서비스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는데요. 김기사 측은 일부 장애를 인정하면서도 일주일 단위로 업데이트를 하면서 개선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기사가 화제가 되는 것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600억 원 대에 인수됐다는 점입니다. 수많은 스타트업이 도약을 꿈꾸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에서도 이런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내비게이션이 필요했고 서로가 가고자 하는 길이 맞아 인수가 성사됐다고 하는데요.

김기사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이 많은데요. 서비스 명칭을 ‘김기사’가 아닌 ‘캥거루’가 될 뻔했던 사연, 음성안내를 녹음하던 성우가 잠적했던 이유, 그리고 김기사가 성공 궤도를 가고 있는 뒷이야기들까지...

KBS IT 프로그램 차정인 기자의 T타임, 이번 시간의 ‘오늘의T’ 코너에서는 김기사의 박종환 대표와 신명진 부사장을 만나 봅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T타임] 626억 ‘김기사’, 성공 뒤에는 “캥거루와 잠적한 성우가 있었다”
    • 입력 2015-10-16 07:24:24
    • 수정2015-10-16 08:51:43
    T-타임 메인
<[오늘의T] 626억원 인수 ‘김기사’ 대표가 말하는 성공 스토리>

지난 5월 다음카카오(현 카카오)가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하고 있던 ‘김기사’를 인수했습니다. 인수가는 626억 원. 시장에선 큰 화제가 됐고 인수 배경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김기사’는 2010년에 창업한 ‘록앤올’이라는 회사의 서비스인데요. 2011년 3월 유료 서비스로 시작했습니다. 2012년 1월부터 무료로 전환하면서 사용자들이 증가했는데요. 김기사는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눈여겨 봤습니다.

내비게이션의 핵심은 정확한 길 안내입니다. 여기에 교통정보를 반영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 주는 것이 경쟁력입니다. 김기사는 내비게이션 사용자들의 정보를 모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차별화된 가치로 내세웠습니다.

입소문을 통해 사용자들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9월 월간 길 안내건수가 5천 5백만 건이었던 것이 올해 9월에는 2억 2천만 건까지 올라섰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김기사는 기존까지 대기업에 만들어놓은 지도를 썼습니다. 그러다 계약이 끝나 자체 지도로 서비스하고 있는데요.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가끔씩 길안내 서비스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는데요. 김기사 측은 일부 장애를 인정하면서도 일주일 단위로 업데이트를 하면서 개선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기사가 화제가 되는 것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600억 원 대에 인수됐다는 점입니다. 수많은 스타트업이 도약을 꿈꾸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에서도 이런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내비게이션이 필요했고 서로가 가고자 하는 길이 맞아 인수가 성사됐다고 하는데요.

김기사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이 많은데요. 서비스 명칭을 ‘김기사’가 아닌 ‘캥거루’가 될 뻔했던 사연, 음성안내를 녹음하던 성우가 잠적했던 이유, 그리고 김기사가 성공 궤도를 가고 있는 뒷이야기들까지...

KBS IT 프로그램 차정인 기자의 T타임, 이번 시간의 ‘오늘의T’ 코너에서는 김기사의 박종환 대표와 신명진 부사장을 만나 봅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