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로 연주하는 ‘국악 산조’

입력 2015.10.16 (19:22) 수정 2015.10.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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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기타로 국악을 연주하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국악의 한 장르인 산조를 기타와 국악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련한 국악 반주에 클래식 기타의 선율이 더해집니다.

가락에 흥이 더해지자, 이번엔 통기타가 이어받습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된 국악 관현악단과 기타의 산조 협연. 통기타의 음색이 장중한 국악장단에 멋들어지게 녹아듭니다.

<인터뷰> 김유나(관객) : "기타도 원래 국악의 일종이었던 것처럼 부담없이 녹아들었던 연주였던것 같아요"

국악기 특유의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기타는 다양한 주법을 시도했습니다.

줄을 누르고 흔드는 가야금의 농현은, 기타 지판위를 미끄러지며 연주는 보틀넥 주법으로 표현했습니다.

부드럽게 화음을 펼치고 때론 경쾌하게 몰아치며 국악에 다양한 색을 입혔습니다.

<인터뷰> 함춘호(기타리스트) : "국악기의 느낌도 살아나고, 서양악기의 느낌도 살아나고. 이중적인 언어가 같이 교차하는 서로가 노는 듯한 모습이 보여지는 것 같고..."

19세기 말에 탄생한 가장 젊은 국악인 산조.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음악답게 산조의 새로운 시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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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기타로 연주하는 ‘국악 산조’
    • 입력 2015-10-16 19:24:51
    • 수정2015-10-16 22:16:24
    뉴스 7
<앵커 멘트>

통기타로 국악을 연주하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국악의 한 장르인 산조를 기타와 국악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련한 국악 반주에 클래식 기타의 선율이 더해집니다.

가락에 흥이 더해지자, 이번엔 통기타가 이어받습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된 국악 관현악단과 기타의 산조 협연. 통기타의 음색이 장중한 국악장단에 멋들어지게 녹아듭니다.

<인터뷰> 김유나(관객) : "기타도 원래 국악의 일종이었던 것처럼 부담없이 녹아들었던 연주였던것 같아요"

국악기 특유의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기타는 다양한 주법을 시도했습니다.

줄을 누르고 흔드는 가야금의 농현은, 기타 지판위를 미끄러지며 연주는 보틀넥 주법으로 표현했습니다.

부드럽게 화음을 펼치고 때론 경쾌하게 몰아치며 국악에 다양한 색을 입혔습니다.

<인터뷰> 함춘호(기타리스트) : "국악기의 느낌도 살아나고, 서양악기의 느낌도 살아나고. 이중적인 언어가 같이 교차하는 서로가 노는 듯한 모습이 보여지는 것 같고..."

19세기 말에 탄생한 가장 젊은 국악인 산조.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음악답게 산조의 새로운 시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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