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미터 ‘최악의 진흙 사태’…차량 수백 대 고립

입력 2015.10.17 (07:06) 수정 2015.10.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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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에 뇌우,즉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곳곳에서 사태가 났습니다.

차량 수백대가 쏟아진 진흙에 파묻혀 긴급구조작업이 진행됐고 일부 운전자는 고립된채 밤을 지샜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진흙탕물이 도로를 삼킨 채 폭포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뇌우가 엄습한 캘리포니아 곳곳은 사태가 발생하면서 진흙에 파묻혔습니다.

고속도로를 지나던 차량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차량들이 진흙탕물 속에서 이리저리 밀려 떠다닙니다.

<녹취> "911에 응급구조 전화 좀 해 주세요"

고속도로 두 군데에서만 차량 2백대 이상이 진흙더미 속에 고립됐습니다.

심한 곳은 6미터 넘게 진흙이 쌓여 차량들이 옴짝달싹할 수조차 없었습니다.

<녹취> 마르티네즈(피해자) : "사태가 나면서 바위들이 빠르게 굴러내렸어요. 무서웠습니다."

사태가 난 고속도로 구간은 양방향 모두 폐쇄됐습니다.

일일이 차량을 끄집어내야 하는 상황이다보니 일부 운전자들은 고립된 채 밤을 지샜습니다.

<녹취> 가르시아(고속도로 순찰대) : "진흙에 갇힌 차들이 너무 많습니다. 한 번에 한 대씩 빼내서 돌아가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태와 함께 여러 군데서 돌발홍수도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일부지역에는 여전히 뇌우에 따른 홍수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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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미터 ‘최악의 진흙 사태’…차량 수백 대 고립
    • 입력 2015-10-17 07:17:39
    • 수정2015-10-17 10: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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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 뇌우,즉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곳곳에서 사태가 났습니다.

차량 수백대가 쏟아진 진흙에 파묻혀 긴급구조작업이 진행됐고 일부 운전자는 고립된채 밤을 지샜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진흙탕물이 도로를 삼킨 채 폭포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뇌우가 엄습한 캘리포니아 곳곳은 사태가 발생하면서 진흙에 파묻혔습니다.

고속도로를 지나던 차량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차량들이 진흙탕물 속에서 이리저리 밀려 떠다닙니다.

<녹취> "911에 응급구조 전화 좀 해 주세요"

고속도로 두 군데에서만 차량 2백대 이상이 진흙더미 속에 고립됐습니다.

심한 곳은 6미터 넘게 진흙이 쌓여 차량들이 옴짝달싹할 수조차 없었습니다.

<녹취> 마르티네즈(피해자) : "사태가 나면서 바위들이 빠르게 굴러내렸어요. 무서웠습니다."

사태가 난 고속도로 구간은 양방향 모두 폐쇄됐습니다.

일일이 차량을 끄집어내야 하는 상황이다보니 일부 운전자들은 고립된 채 밤을 지샜습니다.

<녹취> 가르시아(고속도로 순찰대) : "진흙에 갇힌 차들이 너무 많습니다. 한 번에 한 대씩 빼내서 돌아가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태와 함께 여러 군데서 돌발홍수도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일부지역에는 여전히 뇌우에 따른 홍수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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