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 마약 터진 밀수범 끝내는…

입력 2015.10.20 (15:13) 수정 2015.10.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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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쉬타임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마약을 삼켜 밀수하려던 남성이 뱃속에서 마약이 터지는 바람에 숨졌다고 아일랜드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아이리쉬타임스 등 아일랜드 현지 언론들은 지난 일요일(18일) 산토스 구아오(24살)라는 브라질 남성이 코카인 0.8kg을 80개의 알갱이로 만들어 랩으로 싸 삼킨 뒤 에어링구스사 항공기편으로 리스본에서 더블린으로 가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마약을 감싼 랩이 터지면서 마약이 흘러나와 산토스는 심한 복통과 함께 경련을 일으켰다.

이로인해 항공기가 당초 목적지와 다른 아일랜드 코크 공항에 비상착륙했으나 산토스는 끝내 숨졌다고 현지언론들은 보도했다.

검시를 맡은 의사인 마가렛 볼스터는 독성실험 결과 산토스가 삼킨 마약은 코카인으로 보이며, 산토스가 삼킨 전체 코카인은 56,000유로(한화 7천2백만 원) 어치에 이른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경찰은 포르투갈과 브라질 경찰에 연락을 취해 산토스 시신 이송을 요청했으며 그가 리스본 공항에서 탑승전 언제 마약을 삼켰는지 등을 조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보석 삼킨 여성 사진보석 삼킨 여성 사진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화면 캡처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보석전시회에서 6캐럿 다이아몬드, 우리돈 3억 2천만 원 어치를 훔쳐 삼킨 뒤 비행기를 타고 출국하려다 적발돼 내시경 시술을 통해 다시 보석을 반납하고, 구속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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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뱃속 마약 터진 밀수범 끝내는…
    • 입력 2015-10-20 15:13:57
    • 수정2015-10-20 15:30:43
    국제
▲아이리쉬타임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마약을 삼켜 밀수하려던 남성이 뱃속에서 마약이 터지는 바람에 숨졌다고 아일랜드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아이리쉬타임스 등 아일랜드 현지 언론들은 지난 일요일(18일) 산토스 구아오(24살)라는 브라질 남성이 코카인 0.8kg을 80개의 알갱이로 만들어 랩으로 싸 삼킨 뒤 에어링구스사 항공기편으로 리스본에서 더블린으로 가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마약을 감싼 랩이 터지면서 마약이 흘러나와 산토스는 심한 복통과 함께 경련을 일으켰다. 이로인해 항공기가 당초 목적지와 다른 아일랜드 코크 공항에 비상착륙했으나 산토스는 끝내 숨졌다고 현지언론들은 보도했다. 검시를 맡은 의사인 마가렛 볼스터는 독성실험 결과 산토스가 삼킨 마약은 코카인으로 보이며, 산토스가 삼킨 전체 코카인은 56,000유로(한화 7천2백만 원) 어치에 이른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경찰은 포르투갈과 브라질 경찰에 연락을 취해 산토스 시신 이송을 요청했으며 그가 리스본 공항에서 탑승전 언제 마약을 삼켰는지 등을 조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보석 삼킨 여성 사진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화면 캡처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보석전시회에서 6캐럿 다이아몬드, 우리돈 3억 2천만 원 어치를 훔쳐 삼킨 뒤 비행기를 타고 출국하려다 적발돼 내시경 시술을 통해 다시 보석을 반납하고, 구속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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