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전공 탈북자들 “일부 교과서에서 북한 교과서와 유사 서술 확인돼”

입력 2015.10.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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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를 위한 탈북단체연합'은 오늘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남북한의 한국사 교과서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올바른 역사교과서' 채택을 촉구했습니다.

발표자로 나선 북한 김형직사범대학 역사학부 출신 박광일 씨 등은 현행 검인정 한국사 교과서 4종을 분석한 결과 6·25 전쟁과 남북분단의 책임 등을 서술한 부분에서 북한 혁명역사 교과서와 유사한 내용이 확인된다며, 일부는 북한의 대남혁명 노선과 같은 논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일부 교과서들이 북한의 역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반면, 북한 정권에 의한 인권 침해 실상 등 부정적인 내용은 거의 확인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탈북단체연합은 이 같은 문제를 바로잡고 긍정적인 역사 교육을 위해서는 '올바른 한국사 교과서' 채택이 필요하다며 기자회견과 서명운동 등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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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전공 탈북자들 “일부 교과서에서 북한 교과서와 유사 서술 확인돼”
    • 입력 2015-10-22 16:18:15
    사회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를 위한 탈북단체연합'은 오늘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남북한의 한국사 교과서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올바른 역사교과서' 채택을 촉구했습니다. 발표자로 나선 북한 김형직사범대학 역사학부 출신 박광일 씨 등은 현행 검인정 한국사 교과서 4종을 분석한 결과 6·25 전쟁과 남북분단의 책임 등을 서술한 부분에서 북한 혁명역사 교과서와 유사한 내용이 확인된다며, 일부는 북한의 대남혁명 노선과 같은 논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일부 교과서들이 북한의 역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반면, 북한 정권에 의한 인권 침해 실상 등 부정적인 내용은 거의 확인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탈북단체연합은 이 같은 문제를 바로잡고 긍정적인 역사 교육을 위해서는 '올바른 한국사 교과서' 채택이 필요하다며 기자회견과 서명운동 등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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