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고학력 남성 청년층 체감실업률 27.9%”

우리나라 고학력 남성 청년층의 체감실업률이 27.9%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청년실업과 관련한 보고서에서 지난 1월부터 8월 사이 15살부터 29살까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학력별·성별 체감실업률을 추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대졸 이상 고학력자 남성의 체감실업률은 27.9%로 공식 실업률 9.7%의 3배에 달했습니다.

반면 전문대 여성의 청년 체감실업률은 17%로 가장 낮았습니다.

청년층의 평균 체감실업률도 22.4%로 나타나 같은 기간 청년층의 공식 실업률인 9.7%의 2.3배였습니다.

체감실업률이란 공식 통계에는 잡히지 않지만 사실상 실업상태인 사람을 실업자로 간주해 산출한 실질실업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