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램프 속에 숨겨 필로폰 밀반입·투약한 34명 검거…11명 구속

입력 2015.11.05 (12:01) 수정 2015.11.05 (14: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국과 필리핀 등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34명을 검거하고, 이 중 국내 배송 총책인 43살 장 모 씨 등 11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2000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인 필로폰 60g을 압수했습니다.

장 씨 등은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중국에 거주하는 총책 35살 이 모 씨 등의 지시를 받아 필로폰 310g을 국제특송으로 밀반입한 뒤, 일반 구매자들에게 배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특수 제작한 볼트나 램프 안에 필로폰을 숨겨 국내로 반입한 뒤, 화장실 변기 수조나 전기 배전함 등 일정한 장소에 두고 가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총책 이 씨 등 3명을 쫓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볼트·램프 속에 숨겨 필로폰 밀반입·투약한 34명 검거…11명 구속
    • 입력 2015-11-05 12:01:56
    • 수정2015-11-05 14:28:34
    사회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국과 필리핀 등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34명을 검거하고, 이 중 국내 배송 총책인 43살 장 모 씨 등 11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2000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인 필로폰 60g을 압수했습니다.

장 씨 등은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중국에 거주하는 총책 35살 이 모 씨 등의 지시를 받아 필로폰 310g을 국제특송으로 밀반입한 뒤, 일반 구매자들에게 배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특수 제작한 볼트나 램프 안에 필로폰을 숨겨 국내로 반입한 뒤, 화장실 변기 수조나 전기 배전함 등 일정한 장소에 두고 가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총책 이 씨 등 3명을 쫓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