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항공사들 이집트 운항 잠정중단 지시

입력 2015.11.07 (00:49) 수정 2015.11.0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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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항공사들의 이집트 운항을 잠정 중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국가 반테러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달 말 이집트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의 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항공기 운항을 중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연방보안국의 건의에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는 푸틴 대통령이 이집트에 머물고 있는 약 4만5천 명의 러시아인 귀국 방안을 마련할 것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과 영국 정보당국은 여객기 사고 직후 IS 조직원 통화 등을 감청한 결과 폭탄 테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정보 당국의 여객기 운항 중단 권고도 서방 정보당국의 결론에 동의한다는 방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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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러시아 항공사들 이집트 운항 잠정중단 지시
    • 입력 2015-11-07 00:49:38
    • 수정2015-11-07 00:50:42
    국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항공사들의 이집트 운항을 잠정 중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국가 반테러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달 말 이집트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의 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항공기 운항을 중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연방보안국의 건의에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는 푸틴 대통령이 이집트에 머물고 있는 약 4만5천 명의 러시아인 귀국 방안을 마련할 것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과 영국 정보당국은 여객기 사고 직후 IS 조직원 통화 등을 감청한 결과 폭탄 테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정보 당국의 여객기 운항 중단 권고도 서방 정보당국의 결론에 동의한다는 방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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