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비밀 속 역사교과서 집필…국사편찬위는 국사정보원”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가 역사 교과서를 집필하면서 모든 것을 비밀로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사편찬위원회를 '국사정보원'이라고 지칭하고 집필진 현황과 심의위원도 모조리 비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국사정보원은 국가정보원보다도 더 비밀이라면서, 국사정보원에 새겨진 머리말은 왜곡은 국력이고, 음지에서 집필하며 양지를 어지럽힌다가 맞을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소속 이석현 국회 부의장도 교과서 집필 과정은 투명해야 하는데도, 정부가 군사 작전 하듯이 감추는 것은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주 정책위수석부의장도 과거 유신정권 때도 교과서 필진을 공개했었다고 소개하고, 누가 어떤 내용으로 쓰는지 모르게 해 정부가 밀실 교과서 편찬 작업을 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