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에 ‘제2공항’ 건설 추진…2025년 개항

입력 2015.11.10 (21:01) 수정 2015.11.1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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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천 25년까지 서귀포시 신산리 일대에 제2 공항이 들어서 기존 제주공항과 함께 운영될 예정입니다.

유승용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분에 한 번씩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포화 상태에 이른 제주공항.

최근 연평균 승객 증가율이 4.4%로 수용에 한계를 보이면서 제2 공항이 들어설 입지가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김병종(한국항공대 교수/용역 연구진) : "풍향풍속 안개 등 기상 조건에서도 신산 위치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2제주공항이 들어설 위치는 현 제주공항에서 남동쪽으로 50여 킬로미터 떨어진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부근입니다.

남북방향으로 3.2km 길이 활주로 한 개로 연간 25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전체 면적은 495만 8천 제곱미터로 여의도 1.7배 규모입니다.

4조 천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이전에 개항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일대 하늘 길이 현 공항과 겹치지 않고 주민 수도 적어 소음 피해나 환경 훼손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재는 활주로가 1개로 건설되지만 추가 확장도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녹취> 서훈택(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 "내년도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그 이후 설계를 거쳐서 2025년까지는 공항이 개항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성산읍 전체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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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서귀포에 ‘제2공항’ 건설 추진…2025년 개항
    • 입력 2015-11-10 21:01:51
    • 수정2015-11-10 21:17:37
    뉴스 9
<앵커 멘트>

오는 2천 25년까지 서귀포시 신산리 일대에 제2 공항이 들어서 기존 제주공항과 함께 운영될 예정입니다.

유승용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분에 한 번씩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포화 상태에 이른 제주공항.

최근 연평균 승객 증가율이 4.4%로 수용에 한계를 보이면서 제2 공항이 들어설 입지가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김병종(한국항공대 교수/용역 연구진) : "풍향풍속 안개 등 기상 조건에서도 신산 위치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2제주공항이 들어설 위치는 현 제주공항에서 남동쪽으로 50여 킬로미터 떨어진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부근입니다.

남북방향으로 3.2km 길이 활주로 한 개로 연간 25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전체 면적은 495만 8천 제곱미터로 여의도 1.7배 규모입니다.

4조 천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이전에 개항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일대 하늘 길이 현 공항과 겹치지 않고 주민 수도 적어 소음 피해나 환경 훼손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재는 활주로가 1개로 건설되지만 추가 확장도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녹취> 서훈택(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 "내년도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그 이후 설계를 거쳐서 2025년까지는 공항이 개항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성산읍 전체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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