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캐럿 ‘블루문’ 다이아몬드 560억 원 낙찰…캐럿당 최고가

입력 2015.11.12 (08:03) 수정 2015.11.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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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의 12캐럿짜리 청색 다이아몬드가 스위스 경매 시장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수집가에게 4천860만 스위스프랑, 우리 돈 약 560억 원에 팔렸습니다.

이는 캐럿당 가격으로 역대 최고가입니다.

AP와 AF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경매사 소더비는 현지시각 어제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보석 경매에서 '블루문'으로 불리는 12.8캐럿짜리 청색 다이아몬드가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더비 측은 이 낙찰가에 수수료가 포함돼 있으며, 캐럿당 가격 405만 스위스프랑, 우리 돈 약 47억원으로 역대 보석 경매 사상 최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다이아몬드는 유색 다이아몬드 등급 가운데 색과 투명도에서 최상급에 해당하는 '팬시 비비드급'을 받았습니다.

팬시 비비드급 가운데 가장 큰 편에 속하는 이 다이아몬드는 지난해 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서 발견된 29.6 캐럿짜리 청색 다이아몬드에서 잘라내 가공한 것입니다.

이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은 사람은 홍콩에 사는 수집가로 알려졌으며, 전날 희귀한 핑크 다이아몬드를 사들인 중국인 '큰 손'과 동일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소더비 측은 이 다이아몬드를 낙찰받은 수집가가 이름을 '조세핀의 블루문'으로 바꿨다고 밝혔는데, 전날 크리스티 경매에서도 홍콩에 사는 중국인 수집가가 최상급 핑크 다이아몬드를 낙찰받은 뒤 '스위트 조세핀'으로 이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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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캐럿 ‘블루문’ 다이아몬드 560억 원 낙찰…캐럿당 최고가
    • 입력 2015-11-12 08:03:10
    • 수정2015-11-12 09:27:31
    국제
최상급의 12캐럿짜리 청색 다이아몬드가 스위스 경매 시장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수집가에게 4천860만 스위스프랑, 우리 돈 약 560억 원에 팔렸습니다.

이는 캐럿당 가격으로 역대 최고가입니다.

AP와 AF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경매사 소더비는 현지시각 어제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보석 경매에서 '블루문'으로 불리는 12.8캐럿짜리 청색 다이아몬드가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더비 측은 이 낙찰가에 수수료가 포함돼 있으며, 캐럿당 가격 405만 스위스프랑, 우리 돈 약 47억원으로 역대 보석 경매 사상 최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다이아몬드는 유색 다이아몬드 등급 가운데 색과 투명도에서 최상급에 해당하는 '팬시 비비드급'을 받았습니다.

팬시 비비드급 가운데 가장 큰 편에 속하는 이 다이아몬드는 지난해 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서 발견된 29.6 캐럿짜리 청색 다이아몬드에서 잘라내 가공한 것입니다.

이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은 사람은 홍콩에 사는 수집가로 알려졌으며, 전날 희귀한 핑크 다이아몬드를 사들인 중국인 '큰 손'과 동일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소더비 측은 이 다이아몬드를 낙찰받은 수집가가 이름을 '조세핀의 블루문'으로 바꿨다고 밝혔는데, 전날 크리스티 경매에서도 홍콩에 사는 중국인 수집가가 최상급 핑크 다이아몬드를 낙찰받은 뒤 '스위트 조세핀'으로 이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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