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또 유물 조작 파문

입력 2002.05.06 (10: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지난해 구석기 유물 조작 사건으로 큰 파문이 일었던 데 이어 이번에는 청동기 유물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아이치 대학의 요시다 히로시 강사가 기원전 3세기부터 시작된 야요이 시대의 것으로 알려졌던 청동제 창 9점이 감정 결과 메이지 시대에 만들어진 가짜임을 밝혀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유물들은 메이지 대학, 마쓰모토 시립박물관 등 일본 국내는 물론 이탈리아 제노바의 동양 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습니다.
이 창들에서는 야요이 시대의 청동제 창에는 포함되지 않은 일본산 아연이 검출되는 등 성분이 크게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위조품이 제작된 이유는 메이지 시대 초기에 신사에 보관되었던 유적들이 많이 파괴돼 이들 유물이 귀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에서 또 유물 조작 파문
    • 입력 2002-05-06 10:23:38
    국제
일본에서 지난해 구석기 유물 조작 사건으로 큰 파문이 일었던 데 이어 이번에는 청동기 유물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아이치 대학의 요시다 히로시 강사가 기원전 3세기부터 시작된 야요이 시대의 것으로 알려졌던 청동제 창 9점이 감정 결과 메이지 시대에 만들어진 가짜임을 밝혀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유물들은 메이지 대학, 마쓰모토 시립박물관 등 일본 국내는 물론 이탈리아 제노바의 동양 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습니다. 이 창들에서는 야요이 시대의 청동제 창에는 포함되지 않은 일본산 아연이 검출되는 등 성분이 크게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위조품이 제작된 이유는 메이지 시대 초기에 신사에 보관되었던 유적들이 많이 파괴돼 이들 유물이 귀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