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조직원 24명 침투…“수일 내 테러 우려”

입력 2015.11.16 (21:06) 수정 2015.11.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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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의 연쇄 테러가 일어나기 하루 전, 이라크 정보 당국이 폭탄 테러 관련 첩보를 프랑스 정부 등에 긴급하게 경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라크 정보 당국은 이번 테러에 가담해 프랑스로 침투한 IS 조직원이 모두 24명이라고 밝혀 추가 테러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리 연쇄 테러가 일어나기 하루 전.

이라크 정보 당국은 "IS 지도자인 알 바그다디의 지시로 며칠 안에 국제적인 테러가 일어날 것" 이라는 긴급 공문을 프랑스 등에 보냈습니다.

테러 대상은 미국 주도의 IS 공습 참가국이고 특히 프랑스의 테러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수법도 이번 테러에서 드러났듯이 폭탄이나 인질극 등이 될 것이라고 명시했습니다.

<녹취> 이브라힘 알 자파리(이라크 외무 장관) : "여러 나라가 테러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이라크 정보부의 정보를 파리 테러가 일어나기 전에 전달했습니다."

이라크 정보 당국의 파악 결과 IS 근거지 시리아 락까에서 훈련을 받고 프랑스로 보내진 IS 조직원은 모두 24명.

테러 현장에서 숨지거나 경찰에 붙잡힌 테러범은 8명인 만큼 이들 이외의 나머지 IS 요원들이 추가 테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프랑스 총리도 또 다른 테러 공격이 곧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뉘엘 발스(프랑스 총리) : "앞으로 수일, 또는 수 주 내 추가 테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의 공습이 강화되며 IS가 그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도 또 다른 테러를 저지를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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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조직원 24명 침투…“수일 내 테러 우려”
    • 입력 2015-11-16 21:07:38
    • 수정2015-11-16 22: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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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의 연쇄 테러가 일어나기 하루 전, 이라크 정보 당국이 폭탄 테러 관련 첩보를 프랑스 정부 등에 긴급하게 경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라크 정보 당국은 이번 테러에 가담해 프랑스로 침투한 IS 조직원이 모두 24명이라고 밝혀 추가 테러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리 연쇄 테러가 일어나기 하루 전.

이라크 정보 당국은 "IS 지도자인 알 바그다디의 지시로 며칠 안에 국제적인 테러가 일어날 것" 이라는 긴급 공문을 프랑스 등에 보냈습니다.

테러 대상은 미국 주도의 IS 공습 참가국이고 특히 프랑스의 테러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수법도 이번 테러에서 드러났듯이 폭탄이나 인질극 등이 될 것이라고 명시했습니다.

<녹취> 이브라힘 알 자파리(이라크 외무 장관) : "여러 나라가 테러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이라크 정보부의 정보를 파리 테러가 일어나기 전에 전달했습니다."

이라크 정보 당국의 파악 결과 IS 근거지 시리아 락까에서 훈련을 받고 프랑스로 보내진 IS 조직원은 모두 24명.

테러 현장에서 숨지거나 경찰에 붙잡힌 테러범은 8명인 만큼 이들 이외의 나머지 IS 요원들이 추가 테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프랑스 총리도 또 다른 테러 공격이 곧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뉘엘 발스(프랑스 총리) : "앞으로 수일, 또는 수 주 내 추가 테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의 공습이 강화되며 IS가 그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도 또 다른 테러를 저지를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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