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 포기하면 매년 630억 달러 투자 지원”

입력 2015.11.16 (21:17) 수정 2015.11.16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매년 630억 달러 규모에 이를 동북아 투자 수요를 동북아 개발은행을 설립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내용을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G20 정상들에게 인프라 개발 수요가 큰 동북아 지역 공동 투자를 제안했습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북한 등 동북아 지역의 투자 수요가 매년 630억 달러, 70조 원 정도 될 것이라며 동북아개발은행 설립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자 정상회의에서 처음으로 동북아개발은행 설립 필요성을 제기하며 국제 사회의 적극적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안종범(청와대 경제수석) : "동북아지역에 특화해서 협력하는 방안을 처음으로 G20 국가들에 제시했고, 관심을 끌었다는 데 의의고 있다고"

박 대통령은 또 우리의 4대 구조개혁과 창조경제 성과를 소개하면서 세계 경제의 저성장과 고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포용적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옆자리에 앉은 아베 총리와 양국 관계 개선을 소재로 가벼운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마지막 회의에선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선진국 통화정책은 신중하고 완만히 조정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역외 탈세 방지를 위한 국제 조세 개혁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 핵 포기하면 매년 630억 달러 투자 지원”
    • 입력 2015-11-16 21:18:20
    • 수정2015-11-16 22:05:35
    뉴스 9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매년 630억 달러 규모에 이를 동북아 투자 수요를 동북아 개발은행을 설립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내용을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G20 정상들에게 인프라 개발 수요가 큰 동북아 지역 공동 투자를 제안했습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북한 등 동북아 지역의 투자 수요가 매년 630억 달러, 70조 원 정도 될 것이라며 동북아개발은행 설립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자 정상회의에서 처음으로 동북아개발은행 설립 필요성을 제기하며 국제 사회의 적극적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안종범(청와대 경제수석) : "동북아지역에 특화해서 협력하는 방안을 처음으로 G20 국가들에 제시했고, 관심을 끌었다는 데 의의고 있다고"

박 대통령은 또 우리의 4대 구조개혁과 창조경제 성과를 소개하면서 세계 경제의 저성장과 고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포용적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옆자리에 앉은 아베 총리와 양국 관계 개선을 소재로 가벼운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마지막 회의에선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선진국 통화정책은 신중하고 완만히 조정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역외 탈세 방지를 위한 국제 조세 개혁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