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성 당국자 “위안부 최종 해결은 피해자 수용 여부에 달려”

입력 2015.11.1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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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군위안부 문제 해결의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일본 정부 당국자가 피해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법 도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군위안부 문제의 실무 당국인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당국자는 오늘 시민단체인 '위안부 문제 해결 올 연대 네트워크'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제의 최종 해결이 어찌될지는 해결안이 피해자들에게 받아들여질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네트워크측은 일본 외무성이 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피해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는 결국 한국 군위안부 피해자 다수가 받아들이지 않은 1990년대 아시아 여성기금의 실패를 교훈삼아 피해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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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외무성 당국자 “위안부 최종 해결은 피해자 수용 여부에 달려”
    • 입력 2015-11-18 21:44:11
    국제
지난 2일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군위안부 문제 해결의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일본 정부 당국자가 피해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법 도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군위안부 문제의 실무 당국인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당국자는 오늘 시민단체인 '위안부 문제 해결 올 연대 네트워크'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제의 최종 해결이 어찌될지는 해결안이 피해자들에게 받아들여질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네트워크측은 일본 외무성이 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피해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는 결국 한국 군위안부 피해자 다수가 받아들이지 않은 1990년대 아시아 여성기금의 실패를 교훈삼아 피해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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